ㅋ~~~ 땀을 더욱 많이 흘리고는 맑은물로 속좀 푹신 풀었더니 몸이 솨~악 풀리는것 같습니다. 

비가 조금 오고는 맑아 진다고 하는것 같았는데 아침에 잠깐 오고는 하루종일 찌뿌드 합니다.

물론 지금도 일기는 아주 나쁜것 같고요 조금 퍼질려고 하루를 작정 했었는데ㅎㅎ

내무부에서 이게 웬일입니까요 안나가시냐고 하더니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고 모두다 보랍니다.

무삼일이고 했더니 어~~~허 정말 집이 오래 되었으니까 손못보고 있었더니 많이 헐었습니다.

아무도 없고 도움도 없고 혼자서 꼼지락 꼼지락 손 보면서 나가는데 고것참 힘이 꽤 듭니다.

점심 구수허니 먹고는 구들장좀 지려했더니 으매 우찌 또 주문이 들어옵니다.

어른들이 계시니 찍소리 못허고는 네.네 하고는 저녁까지 바빴지요ㅋ~~~

한참 힘좀 쓰니 이마에는 땀이 방울방울 흐릅니다 ㅋㅋ이것참 말도 못허고 깨갱했지요.

아~~~그랬더니 저녁상에는 맛난 음식등등이 맑은물과 함께 올라 옵니다.

으~~~매 고거 한방에 쏴~~~악 풀어 지는게 어른들 모시고 따끈하게 한잔했더니

ㅎㅎㅎ이거 지금이 가장 마음이 편안한것 같습니다.

참 사람이 마음이 묘한것입니다 손보며 일 할때는 뭔지 모르게 귀찮고 짜증도 쬐끔 났지만

ㅎㅎ지금은 그동안 손 못보고 신경 못쓴것이 미안하고 자주좀 신경좀 써야지 생각합니다.

에~~~쿠 구들장은 못지고 하루를 꼼지락 꼼지락 지내는것도 정말 힘드는군요.

어쨋든 오늘 하루는 새벽부터 땀을 많이많이 흘린 날인것 같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