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하고왔어요
알콩달콩이 2014.10.31 01:16:25
10월을 하루남기고 아름다운 단풍이 오라고 손짓해서
달려 나갔습니다 ~ (하고 핑계를 대며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영남의 알프스 라고 불리는 울산언양 간헐산의 죽림굴을 향해서 ~~
그리 멀지않다 생각하고서 9시에 출발해서 6시에 귀가를 계획하고
떡도사고, 밀감도 한상자사고, 물도사고, 초코렡, 사탕, 오이, 당근 등등~~~
한군데 들러 구경 쪼깨하고서 그 유명한 언양불고기 무러 식당에 갔지예
맛나긴 맛나드만요.
(쪼깨 먹다가 생각나서 찍은 언양 숯불고기라예 ㅎㅎ )
아따 아줌씨들 궁디가 억시로 무거버서 싸게싸게 몬올라 가드만요
결국엔 죽림굴까지 몬가고 중간쯤에서 쉬다가 내려왔어예
머시냐 "정상을 기 올라가능기 문제가 아이고
여까지 왔다능기가 억시로 좋응기라" ~ 함시롱
중요한 사실은
차를타고 고속도로는 서울도 가는디 꼬불꼬불 길은 뒷산도 힘들다는(?)
아줌씨들이 몇 있어서 쪼매 힘들었어예 ㅋㅋ
그런데 간헐산 단풍은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눈이 즐거우니 아름다웠답니다
그래서 자알 다녀왔습니다
참말로 예쁜 경치는 눈에 모다 담아오구
걍 대충 찍어왔습니다
국화도 참 예쁘고 향기로웠나이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