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많이 좋아하셨던 낙시를 모시고 충주쪽으로 낙시를 다녀왔지요.

ㅎㅎ그런데 이것이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으~~~와 바람이 엄청 불더군요.

좌대를 빌렸는데 그중에도 낙시를 펼치십니다 속으로는 너무너무 기뻣습니다.

편찮으신중에 정말 몇년만에 좋아시던 낙시터에 오셨으니 표정이 아주 좋으십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붕어가 족히 25cm~~~는 넘는것 같습니다. 정말 기뻐하시고 저 또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떡밥을 쓰는데 빠가사리가 빠각빠각하며 조그마한 것이 올라옵니다,

너무 작아 놔주는데 이것도 무척 큰일입니다 가시가 날카롭고 고기가 너무작아 불편합니다.

어쨋든 엄청 자주 올라오는데 조금 지나니 재미보다는 고역입니다

조그마한 것들 놔주느라고손가락을 찔려가며 방생하는 마음으로 놓아주었지요

그래도 밤에 붕어를 20여수이상을 잡으시고 즐거워하셨습니다.

아침되니까 전종류고기는 싸악 없어지고리 피라미만 천지에 날뜁니다.

저는 조그만 낙시로 새우망으로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도 마릿수는 헤아려보지는 않았는데 수백마리는 잠았나봅니다 새우망에 징거미라고하는새우종류와 새우가 몇마리씩은 들어있습니다 팔이 아프게 잡은 빠가는 모두 놔주고는

잡으신 붕어만 20수 이상되는것을 가져와서 너무나 많은 피라미로 어죽을 끓이고

오늘 얼큰허게 찜과,탕 끓여서 가족잔치를 했습니다.

이런것이 재밋고 참좋은 소풍이었던것 같습니다.

피곤은 한데도 마음이 편하고 좋으니까 너무너무 기쁘고 재미있었습니다.

소풍은 이런것이 소풍인것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행복한 한주를 시작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