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배우 마냐니는 세사람의 남자로 부터 구애를 받습니다.

스페인의 총독은 그녀에게 황금마차를 선물합니다.  스페인의 투우사도 그녀을 사랑하구요.
또 연극의 매니져(아이들이 잘 생기여 킹이라고 불리우는 남자)도 결혼을 하고 싶어하구요.
그러나 그녀는 행복은 무대에서 만이 찾을수 있는것이라고 독백을 하며 결국은
사랑의 결말을 짓지 못합니다.
우리가 잘아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가 배경음악으로 나와 친숙함을 느끼게 했답니다.

 이영화는 제가 어제 본
사랑과 예술과 인생의 고통스러운 관계를 그린 영화 황금마차였는데요.

내가 마냐니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지금 세대의 처녀라면 경제력좋고 황금마차를 선물한 총독을 남편으로 맞이하지 않았을가
생각합니다.
우리세대는 보통 사랑을 제 일위로 생각하고 결혼하였던것같습니다.
아니면 부모님이 정해주신 자리로 간 사람도 꽤나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 세대가 되니 경제력 이 일위가 대세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실은 상대의 신뢰 (즉 사랑 )가 일위가 되어야할것같은데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할때 상대방의 조건을 가지고 많이 따지고 또 갈등합니다.

한편 결혼하기전에 한번 살아보고 라는 이야기도 요즘 대세입니다.
제가 처녀이었을때 이말이 나왔을때는 깜짝 놀랐을 이야기가 지금은 그래 한번 살아보고나서
결혼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야 라고 말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결혼하고도 구청에 신고도 안하는  깜찍한 신랑신부도 늘고 있다는 뒷소문은
좀 서글픈 이야기가 아닌가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랑 결혼 인생의 멜랑코리한  황금마차 흥분하고 또 들뜨고 우울하고 한것은 마치
우리네의 사랑과 꼭 닮아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