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밤에 남친이랑 한바탕하고 화요일날 우리집에갈거라고 했더니 그래 끝내자해놓고  저는 2시간동안울고 넘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는지 두시간 정도 자고 난다음 화요일 새벽 4시에 갑자기 세상이 빙빙 돌듯이 돌면서 눈에 촛점도 안 잡히고 식은 땀이 줄줄 나면서 구토도 나고 제대로 서지도 못하겠고 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 남친을 불렀죠..

저를 보더니 눈물 땀 범벅이 된 나를 보고 왜 그러느냐..안아주더라구요...나 좀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죽을 거 같다고..

응급실 가서 구토 하고 얘기하니 이석증 같은데 응급실에서는 해줄게 없으니 이비인후과를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좀 큰 이비인후과  찾아서 갔는데 ,1시간 넘게 검사하고 봤더니 전정기관염인거 같다고 약먹고 하면 나아질거라고..거기서 주는 약먹으니 좀 괜찮더라구요..

정말 꿈도 이상한거 꾸고 여름 되서 그런가 자꾸 허해지네요 ..  이유를 찾아보니 정확한거 모르나 스트레스와 영양결핍 때문에 올수있데요 ...무섭네요...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