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앞으로는 이혼 한걸 숨기면서 일하지 않을것이다

직원은 어려울것 같고 아르바이트로 할것이다

일당제로 일하면 수입이 훨씬더 많다 이젠 이혼 숨기면서

일하는것도 싫고 그거 아니면 숨길일도 없고

대한민국에서 이혼녀가 설자리가 없음을 안다

직장인으로 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유책배우자가 내가 아니어도

이혼녀는 직장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는것을 안다 대한민국은

유교사상이 남아 있어서 그럴것이다 백년해로 못한것이

이렇게 큰죄가 되는줄 몰랐다 자식 버리고 다른여자한테 간건

내 전남편인데 내가 왜 죄인이 되어야 하지 그냥 쿨하게 밝히며

일할것이다 내가 바람펴 이혼한것도 아니고 자식 버린 엄마도 아닌데

이젠 쿨하게 밝히며 일할것이다 노후 연금도 나오고 이젠 더이상

맘고생 하기 싫다 하루하루 일당 받아서 살것이다 내집도 있고

내년이면 두아들놈 독립도 하고 지들 힘으로 독립하겠다 했다

그래서 난 친정으로 내려가서 남은여생을 엄마와 함께 죽을때까지

살것이다 나에게 결혼은 한번이면 족하다 재혼은 않한다 재결합도 않한다

24년 살아봤잖아 자식이 있으면 재혼 힘들다 다시 재결합도 안된다

남편의 바람은 못끊다 절대로 지금쯤 여자와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고

아들놈들 말로는 그여자와도 일년만에 헤어졌다는데 나는 직접 듣지

않았으니 모르겠고 다시는 재결합 하지 말자 약속했으니 재결합은 않할것이고

집나가서 이혼 요구할때 조건이 다시는 나에게 오지 않는 것이었다

전남편과 이혼만 두번째 한번 핀 바람은 없더라 습관이다 한번이 두번

평생이더라 절대로 못고친다 집나갈때도 난 여자 없이는 못산다면서 집 나갔다

마음 떠난 남자 잡아봐야 아무 소용없다 놔줘야지 그런데 그여자와 잘못된듯 하다

아이들 말이 한데 다시는 연락이 안오더라 고마울뿐이다 아이들은 잘 살고 있고

우리집은 아무 문제 없다 건강하다 이젠 마음에 상처가 심해서 정직은 못할것 같다

그냥 아르바이트나 해야겠다 일년만 고생하면 된다

아부지 유언이니 그렇게 될것 같다 그렇게 되어가네

오늘은 지리산 갈것이다 추석 지나면 알바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