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득,

"후드득,

강한

바람과 함께

요란히도 내린다.

난

비오는 날이 좋다.

왜...?

그냥

여유로와서 좋다.

그래서

잠시

지금을 지우고

그 자리에

옛 추억들을

떠오르게 할 수 있어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이런날,

어릴때 처럼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마당을 뛰어 다니고 싶고.

어릴때 처럼

빗물을 튀기며

장난도 다시 쳐보고 싶다.

지금

이 나이에

소꼽 놀이 같은

작은 꿈을 꾸는 것은

소망을 키우며

살아 가길 바램 하는 것.

우리의

마음은 소망한다.

일시적이 아니라

오래도록

서로의 마음을

나눌수 있는 사람.

마음이

우울할때

언제든 달려가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는 사람.

그가

아파하는

부분들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소망한다.

그래.

지금의 나이

슬픔,

추억,

갈등,

오해,

등등.

이런 것들과

함께 뒤섞인

삶을 살면서

지나간 것들을

추억하며 사는 우리.

그래도

아직 소망하는

그 무엇이 있어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아직도

소망한다.

그 소중한

꿈을 위해 오늘도...

.

.

.

하룻길

작은 사랑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