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주위에 회갑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주위 친인척 어르신

이야기로만 들어 왔었는데.

회갑 한다는

대선배들의

이야기 들어보면

휴~

벌써 내 나이도.

요즘

회갑이란게

참 민망할 정도로

옛날 환갑때

치르는 행사와

이미지가 안 맞다.

(회갑 과 환갑 같은말)

하긴

회갑정도 나이는

아파트 경로당

문지방도 못넘고.

젊은 것도 아니고

‘나이 어린게..’라는 말을 듣는다.

(‘젊은 것이...’라는 말은 칠십대.)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을 기점으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돌입했고

이런 고령화 속도는

점차 빨라져 2022년에는

14%를 넘어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

(고령화사회 와 ‘고령사회’는 엄청난 차이.)

휴~

숫자뿐인

내 환갑 시절엔

어른대접은 거녕

팔팔하게 움직여야 할

나이 밖에 안되는지라

어디 가서

뒷짐 지고

노인 행세 하다간

귀방망이 맞을테고

미리 환갑 계획을

잡아야 할 것 같다는

불안한 마음이 엄습한다.

지난번

매일신문에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는

"4대 요인"이

첫째 건강,

둘쩨 배우자,

셋째 재산,

넷째 일, 이라고.

얼추

말은 맞는 것 같고,

근데.

4대요인이

아닌 것 같은게...

이런 이야기 하면

욕먹는 줄 모르지만

한마디 딴지를 걸어 보자면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는

"4대 요인" 중에

두번째가 배우자라고...??

솔직히

난 못믿겠다.

.

.

.

두번째를

애인(?)은 안되남~^^

(울님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