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죽을거 처럼 힘든 일도
그 순간이 지나고 보면
차라리 그때 그 시간이 더 여유가 있었다고 깨닫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 순간의 고통은 지워지니 그러한가 봄니다 .
이 또한 지나가는 시간의 찰라입니다
어제의 아픔은 어제의 아픔일 뿐이지요 ?
어리석은 사람은 과거에 연연한다 했습니다
아플만큼 아파해봤고
울만큼 울어봐서 일까요 ??

지금의 오늘은
지나간 어제의 아픔따위는 치유할수 있는 내력이 생긴 듯
합니다
오늘 힘겨워 하는 당신 ...
이 또한 지나갑니다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며
마냥 미소만 지을수 있는 사람 또한 어디 있겠습니까 ?
아파해보고 시련을 겪어 본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의 열매를 맺고 깨달음을 얻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 남도엔
회색빛 하늘에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입니다
세찬 가을바람에 나무잎이 떨어지고
나무가지가 마구 흔들리지만 ,
뿌리깊은 나무는 거뜬히 견딜겁니다

오늘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걸 알기에
지금 이 순간
세찬 가을비와 바람을 커피한잔의 여유와 센치함으로
즐겨볼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