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낼이 공휴일이라서 절로 신나는 목요일 인사드립니다

간만에 비춰진 햇살이 너무나 반가운 하루이기도 하구요 ㅎㅎ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지는 바람에

감기 기운이 살짝 감도는 듯 하네요...

이궁 부실한 체력이 제법 오래 견딘거 같으네요 ㅎ

둘째가 새로운 학원을 바꾼 뒤에

시험대비 공부를 하느라고 예전보다 늦은 귀가를 하는데요

연이틀은 과목별 보강수업이 잡혀 12시까지 공부해서리

월요일부터 오늘아침까지 아빠 얼굴을 못보았답니당...

우리 소시적에는 아빠가 바쁘셔서

늘 부재중이라 가족들이 아빠 얼굴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했잖아요

요즘은 되려 반대로 아이들이 너무 바빠서리

가족들과 밥 먹기도 힘들고 가족들과 얼굴보기도 힘들어진 세상이네요

큰애도 공부하느라고 학원다녀오면 자정이 넘어서리 얼굴 보기 힘든데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을 둘째도 이제는 여유라는 단어가 사라진 지금

고등학교 들어가기도 힘들어진 세상이 너무 얄밉네요

대입만큼은 아니지만 봉사도 필수로 해야하고

내신대비도 40프로 정도는 적용되니깐두루....쩝

세상이 거꾸로 흘러가는 것이 씁쓸해지는 요즘...

시험이 얼른 끝나서 가족들과 상봉하기를 바래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