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배고픔에 기운빠져있는 아침에 인사드립니당 ㅎㅎ 

아침을 굶으면서리 점심은 야채로 먹는 습관을 들이려니

제 배속에서 곡소리가 나는 통에 포기해야 할까봐요 헤헤

드뎌 낼이 엄마 칠순잔치를 하는 날이랍니당

여러모로 신경이 쓰여서인지 도통 머리가 개운하질 않아요...

걱정거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큰 일을 치르는 자체가 부담백배라는 말씀...

제가 장녀다 보니 부담이 두배 세배로 느껴지는데다

동생들이 신경쓰지 않게 하려고 하니 몸과 맘이 바빠지네요 ㅎ

저녁에 내일 상차림에 올릴 과일사러 장보러 가야하구요

방앗간에 들러 칠순에 올릴만한 떡도 부탁해놓으려구요

첨하는 잔치 준비라서리 많이 서툴고 어색한데

모두들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기운 얻고 챙기는 중이랍니당 ㅎ

시댁어른들은 가족들과 조촐하게 지내다보니

손님초대하는 건 첨이걸랑요 ^^

첨엔 잔치하는 곳에서 기본 상차림 해준다고 해서리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지인분이 조금씩 챙겨서 상차려두면 보기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동생들에게 물어보니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의견이 나와서

부랴부랴 올릴 과일 목록을 뽑아봤네요 헤헤

암튼 만반의 준비를 해서 칠순잔치 잘 치르고 돌아올게요

여러분 오늘 하루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