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와야 하는데 ..

이곳 중국 북경은 큰 넓은 분지의 도시지역인데다가 건조한 더위가 특징입니다 ..

비가 오면 많이 오기는 하지만 올해는 그닥 많이 온 편은 아니었네요 .. ㅎ

오늘도 역시 전동차 이용해서 아침에 일 나가서 점심을 같이 먹고 들어오는데 ..

아스팔트 위의 더운 기운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한건지 더운건지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겠지만 ..

그래도 오른손잡이 액셀을 당기면 그나마 달리는 속도에 의한 시원함만 느껴볼뿐입니다  .. ^^;;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전동차 전지가 무거우니 전용 끌고다니는 것으로 직접 운반하고 ..

사는 곳 거주층이 25층에 16층 이기에 그나마 다행 .. ^^ ㅎㅎㅎ

저층의 계단을 이용하는 곳이였다면 아마도 운동 제대로 했을듯한 기분이였을 느낌일듯 싶네요 ..

샤워를 햇어도 열이 많은 체질이어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잠시 나체 아닌 나체로 쉬다가 ..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시원한 냉수와 함께 보이는 탄산수 ..

인단 한모금 벌컥벌컥 마시고 다시 냉수 한 잔에 목을 축이고 ..

"아 ~~ 시원하여라 .. so coooool~~~~ ^^;;"

개인 메일 온거 없나 확인하고 다른 뉴스거리 없나 확인하고

또한 타국에 있다보니 환율 소식을 보니 연일 떨어지는 것을 보고 오늘도 하락세인것을 보고 고개 끄덕끄덕 .. ㅎㅎ

한국에서는 떨어지는 것이 좋지 않지만 타국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기분이 좋은 마음이 조금은 이상하네요 ..

다소 상쾌한 기분으로 시작해서 더운 날씨의 오후기분으로 일과를 마치고 이제는 책을 보던가 아니면 ..

이렇게 이지와 함께 친구하면서 나른한 오후 시간을 같이 보낼까 합니다 ..

오늘 하루도 건강함으로 멋진 시간들 더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