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주춤했던 비님이 또 폭탄처럼 내릴 준비운동을 하는 아침이네요 

제발 그저께처럼은 내려주지 않기를 바래봅니당.

이번주 산장에 놀러갈낀데

계곡물 범람해서 물놀이나 할 수 있을지 몰겠네요...

어젠 제가 개인적으로 병원에 갈 일이 있어

3시 넘어서 조기퇴근을 했거든요

병원 두군데 댕겼다가 집에 가니

평상시 퇴근시간보다 늦어버렸네요 아웅...

주말에 진료를 안하니 나원참...

요즘 병원들 너무 자기 편리대로 진료하는거 아닌지 몰겠어라

토욜 진료도 안하고 평일에도 일찍 진료마치고

하는 수 없이 조기퇴근해서 가는 길 밖에 없다는....ㅠㅠ

집에 도착과 동시에 가족들 저녁상 차려놓고

다시 밖으로 고고씽..

친구랑 같이 영화보려고 예매해두어서리

영화시간이 8시넘은거라 여유롭게 저녁을 먹고 디저트도 마셨네요

제가 본 영화는 해적이었답니당

명량을 보고 난뒤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다른 영화 보면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뎅......

완전 대박 꿀잼영화네요

입소문으로 보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들 하더라구요

유해진이 영화의 대박웃음을 준 주인공이라는 사실...

꼭 놓치지 말고 보시라고 강추하고 싶네요

스트레스 팡팡 날려주는 재미속에 풍덩 빠져보시길요

배꼽이 가출할 일이 생기니 조심하시구요 ㅎ

예전 코미디 영화속에서 보이는 욕설...지나친 슬랩스틱이 없는

정말 자연스러운 웃음을 전달해주더라구요

영화마치고 집에 와서 빨래하고 청소한뒤 새벽 2시넘어서 잠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상쾌하네요 피곤함이 사라지고 없답니당 ㅋ

오늘 하루 비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주길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