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푹푹 찌는 더위 어카나.....멍때리는 오후시간 인사드립니당

정말로 밖에 나가는 순간 핫 뜨거 핫 뜨거 외치게 되네요...

울 직원들 점심무렵 자재 가지러 사무실 들렀는데

모두가 전쟁터에서 한바탕 전투를 벌인 모습인채로 들어오는데

맘이 짠하여 점심은 보양식으로 챙겨드시라고 했네요

이 더운 여름 안에서도 아니고 밖에서 땀흘리는 건

거의 지옥과도 같은 엄청난 고통이 따르니깐두루...

어제 약속이 취소되어 마사지나 받으려고 마사지 예약을 하려는데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생의 전화가 오길래 후딱 받았지요

언니 오늘 뭐해???

뭐하긴 암것도 안해 대답해주니

오늘 번개로 만나자구 하네요

알고 보니 동생이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소개시켜주려고 했다는 거죠

그래서 함께 만나서 저녁을 뷔페에서 배부르게 먹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리는 중...

동생에게 오늘 영화보려다 못봤다고 하니

동생애인이 지금이라도 보러가자고 유혹하네요 ㅎ

이궁....나한테 잘보이면 뭐하나 동생부모님에게 잘보여야 할낀데

그래도 못이기는 척 결국 저는 혹성탈출을 보고야 말았네요 ㅎㅎ

보고 나니 11시가 훌쩍 넘어서리 동생애인이

집에까지 고이 모셔다 주는데 어찌나 편안하던지 ㅎㅎㅎ

첫인상은 수수한 이미지인데 참말로 볼매더라구요

동생에게 그냥 고민할 것도 없이 올 해 넘기지 말고 시집가라고 했는데

뭘 그리 튕기려고 하는지 ㅋㅋ

암튼 담에는 국수 얻어먹게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하루도 해피데이요 ㅎㅎㅎ

P.S.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2편 반격의 서막

2탄이 더 우수한 작품이어서 강추합니당

시저의 카리스마는 1탄보다도 위대하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