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울고...바다도 울고...전 국민이 울고있는 슬프고 가슴이 찢겨지는

아픔을 견뎌야하는 아침입니다.

또 이렇게 허망하게 단순사고가 인재로 변하는 아침이기도합니다.

초기대응을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때마다 지 잘난맛에 살아가는 사공들은

점점 많아지고 이제는 어느말이 정답인지도 모르고 직접 눈으로

보지않으면 믿지못할 상황으로...

그 차디찬 얼음장같은 바닷물에 우리의 꿈많은 아들딸들의 아우성치는

그 상상만으로 산e의 가슴에 눈물이 흐릅니다.

얼마나 많은 부모님들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발만 동동거리며

지켜보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저 살아만 있어 달라는 말을 남기며...

그 차디찬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은 심정으로 통곡하는 아침입니다.

산e가 두려운것은...

죽음이 두려운것이 아니라 세상에 하나밖에없는 사랑하는 아들과 딸들을

볼수없다는것...

해맑은 모습...말은 가끔 안들어도 잔소리할수 있는 사랑스런 멘트...

반찬없어도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소소한 모든것을 감내해야하는 떠난 빈자리를

어떻게 극복할수 있단 말인가.

세상에 태어나 무슨인연으로 부모와 자식으로 인연을 맺었는지 모르지만

볼수없다는것...만질수 없다는것...잔소리 못한다는것...맛있는 음식을

함께먹지 못한다는것...애교를 볼수없다는것...틱틱거림을 들을수 없다는것...

그 모든것들을 어찌 감당하란 말인가.

또 이렇게 아무것두 하지 못한채 3일째를 맞이합니다.

신이 있다면...예수쟁이들이 그렇게 애타게 찾는 하느님이 있다면...

저 꿈많은 아들딸들을 정녕 지켜만 보시나이까...???

1%로의 희망으로 살아있기를 바라는 맘이지만...1초 1초가 지나는 시간맹큼

확률은 점점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사고때마다 초기대응 잘못으로 인재로 변해가는 참담함을 또한번 느낍니다.

전세계에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 감동의 물결이 이제는 쪽팔림으로

다가옵니다.

                   재난대비 국민행동 요령...

1.세월호와같이 침몰시 무조껀 배를 버리고 탈출하라.

2.해일이 일어났을경우 높은건물보다는 높은산으로 대피하라.

3.지진이 일어났을경우 높은건물이없는 넓은 운동장으로 대피하라.

4.전쟁이 일어났을경우 방공호(지하)를 찾아 대피하라.

5.폭우가 쏟아질경우 집에서 부침개 구워먹으며 룰루랄라~하며 대기하세요.

이 슬픔이 언제쯤이면 끝나려나...

아들딸들의 부모님 맘을 헤아리며 웃고 떠드는 것을 자제 부탁드립니다.

가슴으로 우는 또 하루를 맞이하며...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