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40대들의 세상보기 즐겨찾기
복권 당첨됐어요!!!
7 동그라미 2012.06.27 17:11:08
조회 3,199 댓글 45 신고

2년전..

그러니까 우리 큰아들 대학 1학년때 입니다

어느 토요일 밤

"엄마 나 어뜩해~"아들이 얼굴이 하얗게 사색이 되어서 들어옵니다
"어머 너 어디 아파? 왜 그래?????"

"엄마! 문 잠궈 빨리~~~ 빨리~~"

영문도 모른채 저는 둘째에게 소리칩니다

"**야 빨리 문잠궈 얼른!!~"

덩달아 같이 놀란 둘째놈은 영문도 모른채 서둘러 문을 이중 삼중 잠급니다

"왜 그래 누가 쫒아오니? 무슨일 있었어?"

저는 무슨 사고라도 났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엄마 비밀이야~ 엄마 나 복권 맞은거 같애...."

"뭐??진짜?? 정말이야?? 복권 샀었어??"

놀래기는 저도 마찬가지...

그때부터 우리 세식구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번호를 맞춰보고 또 맞춰보고...

6개가 맞으면 1등이니까 5개 맞았으니 2등이 맞아...

"엄마 2등이면 이번에 7800만원이래~~~엄마아아아아아~~"

그동안의 여러가지 설움아닌 설움이 눈물이 되어 두뺨을 타고 흐릅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꿈같은 상상을 하며 울다가 웃다가 잠이 들었나 봅니다
아직 이른 새벽
살그머니 아들이 어디론지 나가더니 들어옵니다
"왜?~ 어디갔다오니??"
"엄마 우리 2등 아닌것 같어~~"
"응? 왜? 우리 어제 몇번이나 맞춰 봤잖아~ 번호 맞잖아~~"
"엄마 우리가 너무 흥분해서 보너스 번호를 생각 못했어~~"
"아!!!!맞다 보너스 번호도 있지!!!그럼 어떻게 되는거야??"
"엄마 우리 3등이야~편의점가서 지금 확인 하고 오는 길이야 120만원 정도 나온대~~"
순간....뚀잉~~~~~~
우리 아들 그 돈으로 새로 산 컴퓨터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답니다


 

21

파워링크 AD
클릭초이스 등록

페이스북 로그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또래톡 게시판 이용규칙  (3)
물이 오른다  file new 후기낭만파 100 15.05.06
오월...  file new Mr112 59 15.05.06
친구....   new 겨울봄여름가.. 60 15.05.06
어린이날..   모바일등록 (2) 하늘바라기 79 15.05.05
어버이날에 띄우는 편지  file ♥ 녹 정 ♥ 77 15.05.04
소중한 인연은   (3) 산과들에 268 15.05.02
더 늦기 전에   (2) 산과들에 139 15.05.02
우찌할꼬   모바일등록 (1) 빼로데이 117 15.05.02
중장년   대통령 100 15.05.02
댄스댄스 발라드모음   ♥ 녹 정 ♥ 97 15.05.02
오늘은  file 모바일등록 (4) o카시오페아. 130 15.05.01
친구 찾아요   모바일등록 (9) 연화랑 388 15.04.30
4월의  file 모바일등록 (3) 시크한벼리 68 15.04.30
대형마트 가실 때 어디 선호하세요?? 이마트? 홈플러스??   (2) SangahBak 75 15.04.30
유방암검진 ~처음부터 초음파로 ~  file (2) 하늘 130 15.04.30
좋은아침..   (3) 예담공인 102 15.04.30
기쁨과 슬픔과 삶..   (1) 지혜와 시간 100 15.04.30
왜죠?   모바일등록 (2) 바다를위한 113 15.04.29
멀리 보는 눈이 아름답다   (3) 산과들에 80 15.04.29
비...   (1) 예담공인 93 15.04.29
글쓰기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