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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당첨됐어요!!!
동그라미 2012.06.27 17:11:08
조회 3,126 댓글 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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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그러니까 우리 큰아들 대학 1학년때 입니다

어느 토요일 밤

"엄마 나 어뜩해~"아들이 얼굴이 하얗게 사색이 되어서 들어옵니다
"어머 너 어디 아파? 왜 그래?????"

"엄마! 문 잠궈 빨리~~~ 빨리~~"

영문도 모른채 저는 둘째에게 소리칩니다

"**야 빨리 문잠궈 얼른!!~"

덩달아 같이 놀란 둘째놈은 영문도 모른채 서둘러 문을 이중 삼중 잠급니다

"왜 그래 누가 쫒아오니? 무슨일 있었어?"

저는 무슨 사고라도 났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엄마 비밀이야~ 엄마 나 복권 맞은거 같애...."

"뭐??진짜?? 정말이야?? 복권 샀었어??"

놀래기는 저도 마찬가지...

그때부터 우리 세식구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번호를 맞춰보고 또 맞춰보고...

6개가 맞으면 1등이니까 5개 맞았으니 2등이 맞아...

"엄마 2등이면 이번에 7800만원이래~~~엄마아아아아아~~"

그동안의 여러가지 설움아닌 설움이 눈물이 되어 두뺨을 타고 흐릅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꿈같은 상상을 하며 울다가 웃다가 잠이 들었나 봅니다
아직 이른 새벽
살그머니 아들이 어디론지 나가더니 들어옵니다
"왜?~ 어디갔다오니??"
"엄마 우리 2등 아닌것 같어~~"
"응? 왜? 우리 어제 몇번이나 맞춰 봤잖아~ 번호 맞잖아~~"
"엄마 우리가 너무 흥분해서 보너스 번호를 생각 못했어~~"
"아!!!!맞다 보너스 번호도 있지!!!그럼 어떻게 되는거야??"
"엄마 우리 3등이야~편의점가서 지금 확인 하고 오는 길이야 120만원 정도 나온대~~"
순간....뚀잉~~~~~~
우리 아들 그 돈으로 새로 산 컴퓨터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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