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들어와서 눈팅하다가.......

업무시간에 진짜 심심해서 ......간만에 들어오려고 했더니 사이트 주소 잊고, 아뒤잊고.....

힘들게 찾아서 접속해서 또 눈팅하구.....ㅋㅋㅋ...

계속 그러네요..... 

저번에 친구 결혼식에 갔었어요. 고등학교때 교회친구들이었는데... 어느덧 각자 서로다른 길을 걷고 있더라구요.

제가 젤 먼저 결혼했었는데......대략 6명중에 5번째 친구가 이번에 결혼하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식사하는데.....

다들 딸린 식구들이 있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한명씩 늘더니, 이제 다 모이면 제법 20명쯤 되나???

그런데......예전의 순수했던 친구들과 지금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가끔 씁씁한 생각이 드네요.

모여서 하는 말들이 연봉이 얼마니, 직장이 어떠니, 부동산이 어떠니....등등..

서로간의 대화거리가 없으니....그나마 그런것들로 대화를 이어가긴 하는데.....

가끔 이렇게 사라가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구....회사에서 하는거 없이 월급받아가며 내 시간 죽이는거 같구.....

열정과 정열이 없어진지도 꽤 됐네요......

하루하루 그냥그냥 ...... 오늘따라 더욱 이런생각이 드네요.

그냥 혼자 머리속이 복잡해줘서...그렇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