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 30대 초반 여자 입니다.

아주 친한친구 3명이 있는데 우리 넷은 고등학교때부터 아주 친했어요. 

그중에 A라는 친구랑은 더욱 친했던거 같아요.

저는 28살때 시집을 갔는데 친구들중엔 가장 먼저 시집간거예요.

저 결혼하기 몇년 전부터 다른 2명의 친구들과는 자주 만나며 친하게 지내 왔고,

가장 친했다고 생각했던 A랑과는 몇년동안 연락이 안되고, 연락처 찾을길도 없고,

집도 이사갔고 해서 연락이 끊어진채 저는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친구 2명이 축의금을 20만원씩 해서 우리는 20만원씩 축의금을 하는걸로 동의가 되었고,

친구A를 어떻게든 초대하고 싶었으나, 연락이 두절되었으니 참 아쉬웠죠.

제가 결혼하고 나서 한 1년후 쯤 A랑과 연락이 되어서(A가 먼저 연락을 했음) 우리는 그 몇년동안

자주 보면서 더욱 친해졌죠...

A는 저한테 저의 결혼식을 못가서 너무 미안해 했고, 나한테 축의금 줄 생각도 하고 있다면서

말은 그렇게 했는데 아직 축의금을 주지는 않았어요.

(근데 다른 친구한명이 돌잔치때 챙겨. 라고 했는데 돌잔치는 돌잔치고 결혼을 결혼이잖아요?)

어쨋든 몇달 전에 다른친구 한명도 시집을 가고 우리는 모두 축의금 20만원씩 했구요.

근데 몇달뒤에 A가 결혼을 한데요.

저는 받은게 없는 축의금을 그렇다고 A한테 20만원(암묵적 동의된) 주기는 좀 아닌것 같구요..

또 한명의 (몇달전 결혼한) 친구는 선물을 주는게 어떠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예식장 밥값도 비싼데 선물로 땡치는건 아닌것 같고..

나는 5만원 주려고 한다 했더니, 이 친구가 그건 너무 적다고 하네요?

본인은 20만원 받았다고, 본인일이 아니라서 크게 생각을 안하는것 같아요.

본인도 나의 입장이 되면 고민이 될텐데 말이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속시원히 A랑과 얘기도 못했는데 A와 얘기를 해야 할까요?

축의금을 얼마를 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