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초등학교 6학년 졸업기념으로
해외영어캠프 3개월 필리핀다녀왔어요.
마닐라에 있는 영어습관캠프에서 공부했고 일대일수업이나
프로젝트 수업으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해외영어캠프 경험 덕분인지 아이가 영어 자신감이 많이 커져서
주말이면 외국인들 만나러 나가기도 하고
외국인 친구를 집으로 매주 초대해요.

회화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많이 서툴어요
외국인 친구들과 일상 대화를 하면서 최근에는 더 많이 늘기도했고
대화를 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문제는 매주마다 한명은 꼭 집으로 초대를 하니 제가 너무 힘들어요
청소는 물론이고 한끼 밥상 정성스럽게 차리는게
음식솜씨 없는 저로써는 정말 곤욕스러워요

아이도 외국인 친구생겨서 좋고 외국인 친구들도 자신보다는
어리지만 그래도 싹싹한 저희 아이를 좋아해요.
그 친구들 밥 먹고 나면 설거지도 하고 나름 다정한 분들이 많아요
이제 그만 데려오라도 해도 알았다고 또 친구를 초대하네요.

저같은 분 있나요? 아이 때문에 참고 하지만 주말마다 시어머님 오시는것처럼
너무 불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