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마눌님 ..오전에 퇴근하고..소래포구 대하축제 가자고 해서.. 

주머니 손 찔러놓고.. 순간 멍때리고 가던도중.. 길 바닥에.. 턱이 있는거 모르고 앞으로 허우적 거리며

넘어졌드랬지요.. ㅡ,.ㅡ 어찌나 쪽팔리고 아프던지.. 길쭉한 아저씨 엎어지는거.. 본 사람들 많을텐데..

허둥지둥..옆에 건물로 들어가.. 쓱쓱 문지르고 보니.. 팔꿈치 타박상에.. 까지고.. ㅜㅜ

양 무릎도 까지고 멍들고.. 아고.. 아파라..ㅜㅜ

쩔뚝거리고..대하축제 가겠다고 갔다왔지요..마눌님.. 쯔쯔쯔 하며 약 발라주고 말입니다.. ㅡ.ㅡ

이것저것 볼거리는 많았는데.. 저는 쓰라리고 아파서..제대로 못 봤어요.. 어흑.. ㅜㅜ

오늘도 아침에 나오는데 어기적어기적 거리며 겨우 나왔다는..

한동안.. 후유증에 고생하겠어요. 쩝...

설마 갈비뼈 부러진  다람쥐 옹니 놀려서 벌받은건 아니겠지요?^^ 

다들 저처럼..멍떄리는 분 없으시길~ 바라며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