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술을 너무 좋아하네요

게다가 술만 먹음 11시이후에 전화해서 늦은시간에 여자친구 불러내서 주사부려요  ㅠ

회사에선 사내연애인줄 모르고 늘 저 앞에서도

다른 여직원분께 장난치고 그래요 ㅠ

참....오늘도 할말이 없어서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먼저 사귀자고 해서 사귄건데

이건 모....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도 모르게 짜증이 밀려 오네요

제품이 이해가 되질 않아서 몇달전에도 볼멘소리를 하면서

어쩌지? 하니 그냥 별일아니라는 듯이 웃어 넘겨요

근데 점점 저한테는 상황이 심각한데 늘 그냥 별일아니래요

오늘 상사분이 안되겠는지 저랑 사귀시는 분에게 아래직원들 제품교육좀 시키라고 하시는데

기가막혀서....

제품에 대해 너무 설명을 잘하시는 거예요  제가 그렇게 힘들어서 볼멘소리를

했건만  늘 만나기만 하면 자고싶다 라는 말만 하고

게다가 제품 설명하다가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랑 제 앞에서 질문하면서 장난을 하시네요

것도 엄청 행복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아....어이가 없네요

결국 전 핸드폰에 퇴근시간에 늘 저에게 어디예요? 하는 남자친구한테

당분간 거리를 두는게 낫겠다  왜냐 난 제품공부를 해야 하니까요 

짜증이 나네요 당신.....

이라고 했더니

이유를 물어보지 않고 자기가 잘못했다면 잘못했다는 거예요

주말내내 회사를 더 다녀야 할지 의문이네요 하고 고민해야 할듯 하고 문자남기니까

그제서야 자기가 엄청 실수했고 생각이 짧았다라고 하시네요

늘 이래요

평소엔느 정말 조용한 성격인데

술만 마시면 웬 주사를  ㅠ.ㅠ;;;;;;  정말 저녁늦게 전화해서 잠도 못자게 하고

전 오늘 하루종일 내내 그 여직원과 남친의 행동거지가 대~~단히 짜증이 나네요

늘 결혼하자 결혼하자 너한테 올인하겠다  하더니

뭔말은 거창하게 하더니  이젠 지방으로 발령나니 저보고 서포트해달라고

아니면 같이 지방으로 발령나서 살자고

이젠 사귀는거 그만둬야 하나? 의구심이 들어요

모 이런 새끼가 다 있나 싶을정도예요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제 친구라면 정말 헤어져 라고 하고 싶은데

제 일이라서 이런걸까요?

어우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