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벌써 서른중반...35세.... 

이직하려다 예전 직장에서 도와달라는 말에 가서 9시에 출근 저녁 12시에 퇴근을

밥먹듯이 하고  주말에도 오후 7시에 퇴근....

현재 급여봉투보니 130만원.......ㅠ.ㅠ

할말이 없더라구요

음 3개월 되어가는데

모랄까...디자이너인 제가 견적도 내야하고 기계도 돌려야하고

사모는 부장...팀장1명, 디자이너 저 한명, 시공실장 1명....그나마

있던 직원 1명도 5개월 버티다 스스로 퇴사.....

7시퇴근인데 퇴근하면 눈치주고 8시 30분에 퇴근하면 그나마 잘가라고 인사한마디하고

이곳저곳 이력서를 다시 내고 있는 제 모습에

한숨이 나오네요

다신 도와달란 말에 응하기 싫어서

월급봉투 값만큼만 일하자 하고 요새 팀장이 일엇냐는 말에 아뇨

지금 하고 있어요 라고 하고

원래 팀장이 선동해서 다 같이 그만두자 라는 분위기하고는

어제 사장과 팀장이 얘기하고는 팀장왈,

"저 연봉 더 올려주신대요"라고 실장도 사장님과 어케어케 했나봐요

문젠 저는 사장이 눈치만 보고

전 연봉문제보다 퇴근도 맘에 안들고 견적도 못내는 부장이 잔소리 하고

모든 시스템이 엉망인 회사라

관두려고 이력서 내고 있답니다.

면접보자 하면 보고 합격하면 다른곳 가려고요

근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잘 불러주질 않네요  걸림돌이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