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망설이다가 이렇게 올립니다 

일은 5월4일 우리 결혼한지 벌써 6년째 입니다. 결혼기념일인데 그냥 넘어가는구나

한번을 챙겨주지않네요..... 미리 약속했는데 꽃박람회 간다고

금요일 에 울 신랑 소잡는다고 안들어왔어요

4일날 바람이 엄청 부는날이었어요 아이들 6살 4살 청계천에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네요 애들 감기걸리게시리

제가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어디가냐구 ........옷도 갈아입으라고...

일단 차를 타고 나갔어요 어머니 통화 끝나고 갑자기 사람이 돌변하는거죠

말할때 마다 어휴 씨발씨발 씨발  운전대를 주먹으로 내리치고 계속 씨발 ...잠좀자려고했더니 잔소리가 많냐구

저도 화가 나가 그냥 차에서 내려서 집으로 가버렸죠......

차를 돌려서 계속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가 아니었죠

애기들 앞에서 그게 뭐하는 거냐구요  큰애 놀래서 울고불고 난리....

말이 길어지네요  너무답답하고 짜증나네....더이상 이사람하고 살아야 되는건가요

집에와서 이야기를 했죠...저랑 더이상 못살겠다고...더 살다가 자기가 죽을거 같다나...기가막히죠

저보고 나가래여...장모한테 가있으면 아파트하고 다 정리한다고.....

난 애들하고 살아야 하니 아파트 달라고 했죠..그러더니 휭 나가버리는거죠... 안들어 왔어요

이지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일날 어린이날인데...아빠란 사람은 장사한다고 늦게나 들어오고...화 서로 풀지도않았쬬

그러더니 저녁에 자고있는데 꺠우는거죠 ㅅㅅ하자고...정말 이해 불가능하죠... 어떻게 생각하나요

말이 너무나 많아졌네..... 정리가 안되는거죠....애들땜시 살긴 살아야하는데....성격이 너무 나 이해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