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딸,8세아들을 둔 맞벌이 엄마입니다
천사같이 이쁘고 선하던 아이가 요즘 고민 1순위입니다
다름아니라,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게임이나 카스를 너무 하다보니 성격이 내성적인부분도 있었는데 이젠대인기피증상이 너무 심해 걱정됩니다
또래친구들과 어울리지못하고 자꾸 주위를 걷도니 자연스레 고립되어가는 모습에 너무 걱정되어요,심각성을 깨닳은건 얼마전부터이구, 수시로 긍정적으로 이야기해보고 격려하고 다른 대안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사춘기라그런지 다 잔소리로 들리는것같아 마음이 아파와요,
보통의 12세 아이들이 할수있는게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저희아이는 좀심각한게 스스로 머리묶을줄도모르고, 세수하고 꾸미는것도 귀찮아하고, 옷도 제가 챙겨줘야입고 스스로 찾아입을줄도모릅니다 ㅠㅠ
학교갔다오면 에벌레처럼 벗어서 여기저기 널러놓고, 배고프니 간식찾아먹고 정리를 전혀안한채 어질러 놓고, 책상정리를 전혀안해 본인물건이어딨는지 전혀모르고 휴~~~저녁에 퇴근하고오면 집이 가관입니다, 아이는 컴퓨터로 게임하느라 정신없고 집은 쑥대밭이고 오자마자 정신없이 치우고 저녁해먹이고 숙제 챙기고 씻기고 재우면 녹초가 되구요,ㅠㅠ
제가 너무 다해줘서 그런가싶어서 스스로 하라고시키면  귀찮아하고 결국안하고 핸드폰만 만지다 자요ㅠㅠ
그런데 정말큰문제는 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질못하더라구요
다가가서 친해지는법도 모르구, 제가 사이에서 말을 몇마디 해줘야 겨우 또래 친구에게 인사정도만 하고 말아요
다른아이들은 삼삼오오모여서 또래끼리 장난도치고 깔깔대며 놀구, 심지어 그중 몇이 먼저 아이에게 친해지려고 다가와두 우리아이가 그걸 받아주질못하고 마니 안타깝네요

아이의 감정을 최대한 상하지않게 대화로 하려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답이 안섭니다 ㅠㅠ
여러 육아고수닝들의 조언을 부탁드릴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