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술한잔 먹으면 괜히 드는 잡솔...
4 알라딘 2012.07.11 04:41:03
조회 399 댓글 4 신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들 보다 가진거 없고 잘난거 없어서 열심히 살았더랬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죠.
정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났었는데
가진게 없고 이룬게 없어
이리저리 보내고.
저도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죠.
남들 다 놀고 잘 나갈때
더욱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 살았더랬죠.
남들보다 두배, 세배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아끼고 더 모으고
이제 좀 살만해 졌나 싶으니.

내가 없군요..
내가 누구지?
두 아이의 아빠?
한 사람의 아내?
....
이렇게 살면 잘 사는거다.
이게 옳은 길이다 믿고 열심히 살았는데
문뜩 뒤돌아 보면
.
지독히도 외롭군요.

가진게 없이도 잘 놀고 잘 나갈때 있었건만.
이젠 거울을 보면 영락없는 아저씨.
......
백년만에 싸이에 들어갔는데
내가 사랑하던 사람 결혼사진을 보니.
왠지 모르게 사람이 센치해지고.
비가 와서 그런다.
술을 먹어서 그런다.
오늘 하루 자위해 보렵니다.

내일은 또 열심히 일해야겠죠?
매일 그렇게 살았는데
잠깐 스치는 이런 잡생각 잡소리..
툴툴 털고 일어날 준비 해야겠죠...

그냥 지금은 이 기분 만끽하며 한껏 센치해 지렵니다.
십년전 나와 그 사람을 생각하며.ㅎ
........
나 나쁜 사람 아니고.
정말 좋은 사람인데..
그러네요.
ㅎㅎㅎ
15

파워링크 AD
클릭초이스 등록

페이스북 로그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캠페인] 여성을 위한 '일자리대장정'이 무엇인가요?  (3)
마니아 댓글왕 이벤트 참여하시고 선물 받아가세요!  (44)
또래톡 게시판 이용규칙  (5)
치과가야하는데 글만 읽고 있네요   new (1) 둥이 35 16.05.26
홈쇼핑 쇼호스트들 연봉 높겠죠?!  file new (3) 지겨워ㅎㅎ 65 16.05.26
넋두리.. 안읽셔두 된다눈---  file 모바일등록 (12) DaramG 168 16.05.25
뒤늦게 다시 공부하는 중이예요   (3) 드쥬 89 16.05.24
그립다... 예전에 글 쓰던 시절이...   (1) 성준아빠 84 16.05.22
출근길 걷기 1년간 꾸준히 해보렵니다.   (2) 청춘바람솔솔 81 16.05.20
달리기   (1) 눈가리고어흥 51 16.05.19
좋은아침^^  file 모바일등록 (9) DaramG 124 16.05.18
삼공식구들 다 어디가셨는가요.. ㅋ  file 모바일등록 (17) DaramG 169 16.05.16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1) ♥ 녹 정 ♥ 58 16.05.15
점심식사 맛나게 하셨어요?  file (8) DaramG 168 16.05.13
ㅋㅋ케어받고왓어여   매력댕 103 16.05.10
항상 기뻐하고 많이 웃어라  file ♥ 녹 정 ♥ 49 16.05.10
오랜만에 이지데이에 들렸네요!^^   (3) 이쁜이 99 16.05.10
긴연휴가 끝난 휴유증   모바일등록 (1) 그때또다시 120 16.05.09
마음을 맑게하는 사람   ♥ 녹 정 ♥ 86 16.05.08
낮잠   (1) 마니아 89 16.05.07
오랫만이네요. 정신없네..거   (18) 아이스v 269 16.05.06
감기가 참 독하네요..   모바일등록 앙칼진악녀 73 16.05.05
바람이 그치겠죠?   눈가리고어흥 102 16.05.04
글쓰기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