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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먹으면 괜히 드는 잡솔...
알라딘 2012.07.11 04:41:03
조회 360 댓글 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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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았습니다.
남들 보다 가진거 없고 잘난거 없어서 열심히 살았더랬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죠.
정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났었는데
가진게 없고 이룬게 없어
이리저리 보내고.
저도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죠.
남들 다 놀고 잘 나갈때
더욱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 살았더랬죠.
남들보다 두배, 세배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아끼고 더 모으고
이제 좀 살만해 졌나 싶으니.

내가 없군요..
내가 누구지?
두 아이의 아빠?
한 사람의 아내?
....
이렇게 살면 잘 사는거다.
이게 옳은 길이다 믿고 열심히 살았는데
문뜩 뒤돌아 보면
.
지독히도 외롭군요.

가진게 없이도 잘 놀고 잘 나갈때 있었건만.
이젠 거울을 보면 영락없는 아저씨.
......
백년만에 싸이에 들어갔는데
내가 사랑하던 사람 결혼사진을 보니.
왠지 모르게 사람이 센치해지고.
비가 와서 그런다.
술을 먹어서 그런다.
오늘 하루 자위해 보렵니다.

내일은 또 열심히 일해야겠죠?
매일 그렇게 살았는데
잠깐 스치는 이런 잡생각 잡소리..
툴툴 털고 일어날 준비 해야겠죠...

그냥 지금은 이 기분 만끽하며 한껏 센치해 지렵니다.
십년전 나와 그 사람을 생각하며.ㅎ
........
나 나쁜 사람 아니고.
정말 좋은 사람인데..
그러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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