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구 현재 무역회사다니고 있습니다. 

들어온지 2개월됐고 이직을 했습니다.

제가 엊그제 갑자기 약속이 생겼습니다.

남자상사의 심리가 뭔지 모르겠어서요  새벽내내 잠이 안올정도입니다. ;;;

같은부서여서 팀장님이시구 일이 밀려있어서 그간 밀린일을 해결하고 나서

제가 타는 버스가 노선이 너무 애매해서 어쩌다 팀장님의 제의로

팀장님 차를 타고 집앞에 바래다주십니다.

저는 독립해서 살기때문에 웬만함 남자차 타면 제집앞이 아닌 한정거장정도 일찍 내리거나 해서

갑니다.

엊그제 일이 생긴겁니다.

자꾸 술먹자 술먹자해서 지난번에도 담에요 라고 핑계대고 나왔는데

이번엔 타부서 직원2명도 같이 합승하는동시에 남자후배한테 술먹자하더니 후배가 오케이를 외치는 동시에

저보고 가자! 술먹자 내가 사줄게   라고 하시기에 두분이서드세요  라고 하니

안된다면서 같이 술먹자 노래를 하시기에  네네갈게요 라고 했어요

 그리고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2차가니

자꾸 저만 쳐다보시고 담엔 다른데 또 가자 라고 하시고 거의 12시무렵에

직원 2분은 취하시고 제 상사분이 저랑 자리를 바꾸자네요

잘 안들린다고 해서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다른 여직원 머리를 만져볼게 하더니 좀 까끌하다 하더니

이번엔 너무 자연스럽게 제 머리를 만지더니  부드럽고 가늘다  하고하시면서

손금봐줄게 라고 다른 여직원손을 대충보시더니

제 손을 덥석잡고 한참을 두손을 잡더니 안놔주시대요 ;;;;;

결국 직원두분은 제가 얼른 보내고 안그럼 안들여보낼기세여서  제가 남을게요하고

보냈죠

가게가 거의 문을 닫을즈음  제가  팀장님, 그만 가시죠  너무 취하신거 같은데...라고 하니

계속 쳐다봅니다.  그러면서 우리 나이트가자! 라고 하시대요

너무 뜬금포라  안가요! 라니  가자!  안가요!  가자!  안가요!  이런말을 한 10분간 무한바복했어요

오죽하면 술집 직원이 도와줘야하나라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네요

그레서 담엔 회식자리가 나이트면 갈게요 라고 피했어요

팀장님은 알겠어 라고 하시면서 담배사러가시기에 전 택시를 찾고 가야겠다했는데

누가 뒤에서 바래다 줄게  라고 하네요  팀장님이네요  ;;;;

차도 집에 두고오시고 취한신거 같은데요  혼자갈수 있어요  일단 팀장님먼저 타세요

팀장님 한사코 내가 택시타고 너바래다주고 그담에 내가 갈게 라고 고집을 피우시기에

알겠다하고 타니 택시안에서 계속 말을 시키시네요

본인은 어떻게 살아왔고 본인은 제가 현재 회사로 들어와서 너무 좋다 고맙다 하고 하시네요

일을 잘 나가게 해줘서 고맙다를 하시면서 

내가 바래다주는게 이상해? 라고 하시기에  그냥 감사합니다 라고 하니

목적지에 거의 다와가기에(좀 더 일찍내리려고 한정거장 전 신호등을 가르키면서) 저기다 세워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계산도 팀장님........ㅠ

내려서는 우리 커피숍에 가자! 라고 하시네요  시간은 새벽2시.......

커피숍없을텐데요...그랬더니 아냐 커피숍가서 얘기하자라시기에....

찾다가 없어서 택시타고 가세요  했어요.....팀장님왈, 치! 바래다줬는데 커피도 안주고! 하시네요

담에 커피대접할테니 일단 타세요 했어요

씨익 웃으시면서 웅웅  그렇게 하루가 갔네요

무슨심리일까요?  갑자기 본인 과거얘길 꺼내네요

오죽함 제가 팀장님, 여자친구를 만드세요  그럼 이렇게 방황하실 이유가 없죠 라고했어요

한참을 저를 쳐다보시더니 뭔가 얘기하려다가 갈게~~라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