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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남들이랑 비교하며 제 복을 걷어차네요ㅠㅠ
5  러블리아 2016.07.21 03:26:53
조회 502 댓글 1 신고
저는 문창과생이고 글을 정말 사랑합니다.

허나 힘들땐 한없이 힘드네요...ㅠㅠ

동기들과의 불화, 그에따른 성적 저하...


힘든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요즘 들어 내가 이 길을 선택하고

한번도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기만 하네요.

남들은 특기자로 대학도 잘가고 그랬는데

저는 학창시절에 부모님의 암묵적인 반대 때문에 실기조차 못 보고 아

쉬운대로 집이랑 가까운 학교로 진학한거거든요.

 

 

진짜 이 길이 내 길이라면 물 흐르듯 편해야지,

왜 매일 아프고 회의감들고 그럴까 하는 생각만 들어요.

말 다시 태어나면 이 길 다시는 안 걷고 싶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흡사 권태기랑 말다툼 반복하면서도 오래 가는 커플같은 느낌이에요.


냥 힘들고 마음 약해져서 그런걸까요??

아오 징글징글해! 아오 때려쳐버릴라! 하더라도

칭찬 한번 받으면 온 세상 다 얻은 것 같고,

누가 조금이라도 비판하고 비난하면 하루종일 우울해지는데...

전공부심때문인지, 아직도 이 전공을 사랑해서인지 헷갈려요.

 

 

 

 

요즘 웹소설이 뜨는 추세라며 남친이나 주변사람,

모 문학상 멘토링클래스 해주셨던 작가님도

저에게 로맨스소설 쓰기를 권유하는데

어떨때 보면 절 놀리는건가.... 헷갈려요.

 

전 그냥 어렸을때 평범하게 상받아서 대학잘가고

그런삶을 꿈꿨는데 웹소설작가라니요;;;;;

 

재작년 이맘때에 웹소설 공모전 준비도 했지만

합평때 돼지같은 여선배가 제 글 인소, 야설이라고 까서

이미 삔또 다 상했ㄷ고, 없던 정도 뚝 떨어져버렸어요.

 

 

그걸로 잘된다 하더라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또 남들이랑 비교하며 불행해질거같아요.

저보다 좋은 학교 다니는 사람들, 더 일찍 성공한 사람들....

SNS에 벌어서 벤츠산거 올리는 저보다 1살 어린 여자애....

 

그리고 저의 명패가 인터넷소설이나 야설작가라면

그것보다 더 우울하고 비참한 삶도 없을거같아요.

야설쓰는 여자면 쩌어기 미아리나 588 여자보다 못하게 보일것같아서요.

누가 저 인터넷소설 작가라고 후려칠까봐... 그게 가장 무서워요ㅠㅠ

특히 19금 로설작가는 미술로 치면 타투이스트 같은 느낌이라..

 

 


부모님은 공무원시험도 권유하시지만 그건 또 죽어도 싫으네요.

특히 아버지가 과거 공무원이고 지금도 준공무원이라 안끌려요.

(직장이 원래 ㅇㅇ청이었다 공기업화됨)

자영업이랑 벌이는 비슷한데 국장같은건 못챙기는것도 괜히 싫구요.

 

그덕분에 아버지 사업이 경기가 안좋아 어렵다는게 어떤건지,

가장이 실직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책이나 TV로만 보고들었지 체감도 못한채 자란건데도 말이죠.

이게 바로 호강에 겨워 요강깨는거라 말하는건가요ㅠㅠ

 

 

근데 정작 다른 직종도.... 그닥 땡기는 건 아녜요. 웃기죠??

노래가사처럼 제가 눈이 높은건 아닌데 딱히 맘이 끌리지가 않네요.

 



 

전남친, 현남친,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지금도 그러는데도 왜 불행하다고 느낄까요

거의 글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관련 카페 등등)

그래서 더 징글징글해요ㅠㅠ

 

 

 

 

내가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났을수도 있었을것같아요.

왜... 전공 특성상 남자들이 좋아하고 로망갖는 그런쪽이 있잖아요.

 

 

서로가 서로의 머릿속을 질투하는 이바닥에서

저에게 빛이 되주었던 사람들인데

왜 남의 SNS나 타고 다니며 자꾸 비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특히 현남친은 제가 큰 실수를 했음에도 받아줬는데....


남친이랑 곧있음 1년되는데 좋아요.

다만 장거리라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게 문제지만

근데 초단거리인 전남친 사귈때도 별 다를게 없었으니

장거리 때문만은 아닌것같고....

 

 

남친은 저랑 있으면 집에 온것처럼 포근하고 좋대요.

서울에 살때는 매주 대전까지 절 보러 내려오고

 

(지금은 남친 천안살아서 저도 갑니다)

저랑 껴안고 누워있을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인데

(남친 가정사가 좀 어렵고 가족과 오래 떨어져지냈어요)

저는 더 큰것만 바라고 있네요.

 

 

학교는 늦게 들어갔지만 관련 일하며 열심히 경험쌓고

건축기사 공부할때 오늘도 100문제나 풀었다고 저한테 자랑하는데

(문창과&건축공학 복전입니다... 주수입원은 건축쪽이죠)

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SNS에 올라오는 다른 커플들만 보일까요??

 

 

 

거의 아버지랑 사이가 좋지 못했던 남자들이

아버지가 어머니께 잘 해주는걸 본 기억이 없으니까

이벤트나 그런거 잘 못한다고는 들은것같은데

 

그래도 저에게 애정표현 잘 해주고...

더군다나 원래 성격도 완전 상남자였는데

저랑 있을때면 그 체격으로 애교도 부려줘요.

페북에 사진올리면 남친 지인들이 다 변했다고 그래요.

 

제대로 연애하는 여자가 저라고....

페북에 연애중 올린 여자도 저라는데....

왜 사랑을 받아도 어쩔땐 행복하지 못하고 부족하다 느낄까요??

 

얼마 안있으면 1년 채우는데, 권태기는 아니에요.

막상 남친이 없으면 지금보다 몇배로 더 외로워질것같아요.

구남친이랑 사귀기 전부터 알았었고,

교수님 다음으로 제 글을 봐준 사람인데....

 

 


내 인생을 못살고 남 눈치나 보고

남들만 부러워해서 살아서 그럴까요??

주변에서도 트러블을 사서 만드는 타입이란 소리 듣구요,

특히 엄마는 제가 어떻게하면 불행해질까

일부러 연구하는 사람 같다고까지 말씀하신...

 

 

렇게 남이랑 비교하며 스스로 불행해지다

좋은 시절 다 간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귀는 진짜 초극세사인데다 어마무시하게 팔랑거립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선풍기 에어컨도 필요없을정도로요...ㅋㅋ

그냥 제 주관을 키우는 게 답일까요??



 

 

 

어제 남친이랑 이일로 이야기하다가 조금 다퉜어요....

사실 다퉜다기보단 제가 새벽 6시까지

톡으로 괴롭힌거지만요ㅠㅠ(남친 야간근무)

 

남친은 알콩달콩하게 풀어주려고 했는데

제가 괜히 심술나서 뾰족하게 말했어요.

매번 제가 힘들어할때마다 다독여주고

6살차이다보니 해결책도 제시해주고 그런데

속상한날에는 일부러 더 투정부리고 그런것같아요.


속상해하면서 내가 가진 건 하나도 없다고 하니까

저는 행복(해보이나본데 전 그렇게생각 안해요ㅠㅠ)한 가정이 있지 않나고...

오빠는 그걸 갖지 못했다네요.(가정사가 많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판이나 SNS도 그만 하라고....

주작소설이랑 따봉충들이 골라잡은 사진 보고 불행해하지 말래요.

남들 아무도 절 비교 안한다고.... 저를 비교하는 사람은 저래요



그래도 하나도 와닿질 않아요.

심리카페에서 제 성격이 저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열등감갖고

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드러내진 않더라도 우월감을 갖는 것 같다는데

진짜일까요??




앞서 말한 동기들이나 동아리 사람들과의 불화에

저에 대한 질투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다른 이유도 있지만....

뭐랄까... 작품이나 행동이 조금 튀거나(ex.마광수교수) 그러면

사람들이랑 조금만 못지내도 질투당하고 그렇잖아요.


여튼 질투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했음에도

어렸을때도 누가 칭찬받으면 질투하고 여전히 그렇고....

참 아이러니입니다.

인간은 질투 없이는 살수 없도록 만들어진 종족인가봐요.


그래도 저는 속으로만 질투하지

대상에게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벼랑에서 밀어버리려 하진 않으니

다행이라고 자기위로하지만....

이런 제 모습도 무섭네요

 

 

정말.... 막말이지만

다음세상엔 금수저나 남자들에게 초이스 잘 당하는 여자

돈많은 남자 오나홀 여자로 태어나고 싶단 생각까지 들어요.

 

 

 

 

 

저는 진짜 바보에요ㅠㅠ

교수님이 성적 생각보다 낮게 주셨다고

성적 뜬 다음날 친척언니랑 놀때

하루종일 울고 짜고 해서 언니 마음 아프게하고

 

그래도 과제점수는 높게 나왔으니 글때문에 그런건 아닌데

비록 부모님께 잔소리 한번 듣고 꿀밤 두번 맞고 등짝 세번 맞을지라도

제 글은 문제없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리고 교수님이 저 타과생때부터 그렇게 잘해주셨으면 된건데...ㅠㅠ

 

그날 새알바도 시작했었는데

집 바로 옆 아파트 단지내에 있었어요.

야간이긴 했지만 조건도 괜찮은편이었고

엄마도 아주머니들께 자랑하면서

우리 딸은 인물이 좋아서 뽑혔나봐~~~ 아주 좋아하셨는데

 

우울한걸 핑계로 일에 집중 안하고

알게모르게 계속 죽상으로 있어서 짤렸어요ㅠㅠ

그리고 지금 알바자리도 마땅한 게 없구요ㅠㅜ

 

 

2학년때 과 공모전 비평 당선되었으면서

원래 고학번 선배들한테 몰아주는 상인데

전과생에다 학번 학년도 낮은 제가 되었으면서도

저는 행복해하지 못했어요....ㅠㅠ

 

시상식 끝나고 오는 길에 괜히 부모님이

중고등학교때 글쓰는거 안밀어주셨던것만 생각해 우울해하고

그때 상금 막 쓰고 부모님께 안쓰고

 

 

정말 엄마 말씀대로 내 복을 찬건가봐요ㅠㅠ

중고등학교때만해도 무용전공 친구들 부러워하며

글 안쓰고 부모님께 내 꿈 피력도 못하고

그래서 이렇게 된거면서 아직도 모르고 있어요ㅠ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네요.... 정말....

오늘도 오전내내 집에서 이물건저물건 발길질하고

카톡으로 부모님께 다음세상에 또 내가 글쓰면

술집에 팔려가는게 낫겠다 등등 막말하고...

홈시어터 대가리 날려서 바로 옆에 있던 서랍장 유리깨고....

 

중학교때 저 괴롭혔던 친구 집 잘산다는거 알고

부모님 마음 후벼팠었던 적도 있는데 또 그러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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