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징글징글한 시댁...

내나이 이십대..... 한창 놀나이인데..

어제 뼈빠지게 시댁에 김장하구..왔다....

마르고 닳도록 김치냉장고 노래를 부르길래... 그동안 집에서 인터넷알바를 하면서 번돈으로

김치냉장고를 사줬다.....

인터넷알바 하면서 번돈... 이번에 이사가게 되면 쓸려구 적금들어논건데....

눈물나게 아깝다 그래도 한번 사주고 말자해서 사줬더니

사주자마자. 김장 하러 부르시네...

밉다밉다 하니.. 증말 밉다..........

네이버 상에서는 헬로우드림 엄지맘이라고 호칭을 쓴다...

나도 누군가 내이름이 불리기 원하는데... 누구엄마 누구엄마... 아.. 씁쓸하군/

어제 뼈빠지게 김장해서. 온몸이 뻐쩍지근.. ㅠ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