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황당해서 다른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처음으로 글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려요 ㅠ
제발 끝까지 읽어주시고 한 마디라도 남겨주세요! ㅠ
직장에서 휴가기간이 되어 돌아가며 두명이 이틀씩 당직을 서야함.
그런데 두명이서 27,28,29일에 일하기가 벅차져서 갑작스럽게 세명이 당직을 서야하는 일이 벌어졌음.
그래서 직원들끼리 자원했는데 28,29일은 정해지고 27일이 비었음.
남은 5명이서 제비뽑기하고 약속 있어도 아무말 안하고 하기로 했음.
제비뽑기 하고 나니 뽑힌 분이 본인이 운전면허 시험을 보는데 날짜를 옮기게 되면 수수료를 물게되고 변경이 힘들고 빨리 면허를 따지 않으면 안 되는데... 라며 이야기를 함
다들 마음이 불편해하는것 같아서 (저만 집이 직장에서 걸어오면 10분 거리임) 그럼 제가 오전에 9시부터 11시 반까지만 도와 주겠다고 먼저 이야기 함.
(근데 저도 27일날 조카와 약속을 했고 점심 전에 가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못지키며 도와주겠다고 한거임. )
회의 끝나고 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날짜 변경하는데 수수료를 왜 물지? 라는 생각이 들고 다른 분들이 모두 아닌거 같은데? 아니지 않아? 라는 의구심을 품게 되었고, 결과 적으로 제가 면허 시험장에 전화해서 확인하게 됨.
확인하니 그냥 전화로 날짜 변경하고 변경 당일날 와서 이야기 하고 시험보면 된다함. 돈 더 물고 하는거 없음.
그래서 바로 제비 뽑힌 분에게 가서 내가 직접 전화를 했는데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함.
그러고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 보라고까지 함.
내 자리로 왔는데 20분 정도 있다가 카톡이 옴.
->혹시 수욜 11시30분 까지 봐줄순있어요??
변경은 가능한데
그럼 날짜를 다시잡아야하고~~~
오늘.내일 두번 도로연수 신청을 한상태라~~~
미루기가 힘들어요ㅜㅜ
스틱은 첨이라 오늘.낼 연습한 걸로 시험봐야지~~~
시험날짜를 바꾸면
주행연습을 시험보기전에 또 연습해야하니
그것도 어렵구요~~ㅜㅜ
11시30분까진 시험보고 올수 있을듯 하니~~
부탁 드려요~~~^^
이렇게 옴.
나는 정말 불가피하게 안되는 상황이라고 해서 해 준다고 한거였는데 변경해서 할 수 있는 일이고, 단 한 차례도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 없이 저렇게 카톡 보내니 뭔가 당연하다고 받아드리는 거 같아 화가남.
그래서 답장했음.
->선생님 제가 생각해봤는데 오전에 나오는 거 저한테는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선생님이 제비뽑기를 뽑으셨고 선생님한테 맡겨진 일에 대해 책임감 가지시고 하셔야 될 부분인 것 같은데 날짜를 옮기는게 정말 부득이하게 안되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서 다시 이야기 해주세요.
라고함.
그랬더니 답장 없고 4시 반에 퇴근하며 얼굴도 안보고 그냥 집에 감.
그리고 오늘 일임.
저한테 와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해 준다고 하고 왜 직접 전화를 해서 알아보냐! 그리고 내가 해 달라고 먼저 얘기 한 것도 아닌데 해 준다고 했다가 나중에 되서 책임감 따져가며 카톡해서 자기는 황당하고 뒤통수 맞은것 같고 화가 난다함.
그래서 저도
그건 부득이하게 그쪽이 안된다고 얘기 하길래 우선 다른 사람들도 불편해하고 먼저 그럼 내가 도와주겠다 한거고 결과적으론 알아봤는데 충분히 옮길 수 있다고 하니 그렇다고 말해준건데, 그래도 안 옮기고 카톡으로 저렇게 나와달라고 하니 심지어 얼굴 보고 양해를 구한것도 부탁을 한것도 아니고 카톡으로만 띡 보내는게 어디있냐! 정말 부득이 한 경우라면 나도 내 약속 취소하고 도와주는거 괜찮다 그렇지만 아니지 않냐?! 라고 하니 저 위에 이야기를 계속 하며 화냄.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읽어보고 제가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려고 합니다.
제가 마음이 무거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