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많고 인맥도많고 하루도 빠짐없이 술먹자고 놀자고 불려가고.. 그랬던 20대 여자였습니다.. 

근데 언제부터였을까요.. 지금의 남자친구를만나고 남친이 술먹고 노는걸싫어해 좀 줄였습니다

저는 정말 해바라기같은사람이기때문에 바람 ? 생각도못합니다 그사람만봅니다...

클럽가자 나이트가자 헌팅한남자랑 술먹자 이런거 절대안했구요

그거안해도 친구들 항상 옆에있었어요.. 한번씩 남친과 저의 친구들하고 술먹고 놀기도했고

낚시도가고 가서 고기 꾸워먹고 진짜 즐겁게 지냈던것같아요...

남친도 잘해줬고 선물이며 이벤트며 저한테 정말잘해줬고 사실 남친이랑 동거하고있었는데

지금 같이산지 사귄지 2년이 다되갑니다... 친구들도 다아는사실이고 저희부모님 남친부모님.. 다알고 별로 문제는 없었었네요,,,

근데 2달전 남친이 바람피고있었단사실을 알게됬어요

나이가 7살이 많은 결혼도한번했었던 여자래요 같은직종이고 ... 여자친구있는거알면서도 만났다고 저한테 실토도했고 삼자대면도하고..남친한테 울고 불고 욕도하고.... 지금생각하면 멍청했던게 바보같았던게

그여자 남친 한번도 안때렸네요 ...... 싸대기라도 시원하게못때렸네요...

남친말이 내가 너무 좋고 결혼까지생각하는사람인데 그동안 너무많이싸웠고 자기가 너무외로웠데요 이얘긴다집어치우고 사실 아직 안헤어지고 만나고있습니다 아시죠 남친이 매달렸어요 .. 매달린다고 넘어진 저도 문제지만 그냥 지금 제가 힘들어서 만나고있어요...

바람핀사실 양측부모님도아셨고 남친부모님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도하시고 잘만나라고 다독이시더군요

우리부모님도 남자ㅅ끼가 한번쯤은 그럴수있다며 저를 타이르셨구요 전 솔직히 지금 나이도그렇고 다른사람만나 알아갈자신도 알아가기도 시도하기도 제가 자신이 없어 ..그래서 그냥 이러고있습니다...

전 그날부터인지... 계속혼자입니다...

친구들이 연락와도 신경질만나고 별쓸데없는이유로 화내고 짜증내고 연락씹고 잠수타고 일마치면 매일같이 두달동안 집에만 있어요 일도 제대로못해요 있다가 조금이라도 틈이나면 집으로와요... 밖으로 못나가겠네요....

딱한번 친구들이불러나갔었어요... 전에... 근데........하............. 결혼소식.... 웃고 즐겁고 임신소식....

좋은데 내칭구들이 경사가나서 너무좋은데........... 내얼굴은 왜이럴까요,,,,,

얼굴은 웃는데 웃는것같지도 속은 내스스로 쥐뜯고 아프고 먼가 울컥하는데 내가 날꽉잡고 티안낼려고 즐거운척하고

그게 너무힘든거에요... 애들이 잘노는데도 먼가 이상했는지 무슨일있냐는데

전 아무일없다고했네요 그냥 일이힘들다고 핑계되고 그뒤부터 집에가서부터 연락끊고 지내고있어요

친구들 결혼식도 가야되는데 못갈꺼같애요

그냥 사람들이 다 저보고 수근거리는것같고 불쌍하게 여기는것같고... 아무일없다는듯이 떠들고 놀고싶은데 그게 자신이없어요,,, 티날까봐 내가 힘든게 티날까봐....

티낼만큼 친할친구도없냐하는데.... ㅎㅎㅎ 모르겠어요 그런친구가있었던것같은데

그게 아니였는지도 아님 내가 잘못됬나 헷갈려요....

하루같이 남친이랑 싸워요 저는 내집에서 나가라 헤어지자 힘들다 너도 너 놀만큼 다놀고 죽든살든하라고,,,

근데 남친이 말을안듣네요 악착같이 붙어있어요.. 2달동안 헤어지잔말 끝도없이 했네요 울고 불고 뜯고 나가라고

.. 근데 붙어있네요 자기가 잘못했다고 .......... 근데 전 이제 사람을 못믿게됐어요

잠깐 지나가는사람도 무슨말을 해도 예를들어 일힘드시겠어요~ 잘부탁드릴께요이말도 지금 제가 어떻게 들리는지아세요? 못하기만해봐 확 ! 이렇게들리네요 지금 다 그래요 사람들말이.............. 집밖에 못나가요

우울하고 머리아프고 슬프고 힘내자 해도 몇시간 다음날되면 똑같아져요....

정신병원을가볼까해도... 누가볼까봐 못가겠어요.......... 저좀 살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