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춥고
둥이들은 심심해서 찡찡!!!

이번 겨울은 너무 추워서 방콕하다보니 울 쌍둥이들 위해 엄마표 14개월 아기 장난감 만들어주기!!!

뭐 거창한 거 아니니 기대는 마시라!!!

울 둥이들 어찌 멍멍이 같은... ㅋㅋㅋ

간식 그릇도 배달이 유식 빈 케이스... ㅋㅋㅋ

외출할 때도 들고 다닌답니다 ㅍㅎㅎㅎ

거기에 동글동글 과자를 넣어주었더랬죠!!!

그러다 문뜩 울 둥이들도 소근육 발달 놀이해 주고픈 어물!!!

우리 집 3번 우야~~~!!! 여기 봐~~ 쓩~~ 골인!!!

ㅋㅋㅋ 과자 하나  과자비인 케이스에 넣어주었어요!!!

엥? 어디 간 거야? 이게 왜 여깄지?

ㅋㅋㅋ 진심 당황한 표정!!!

이제 우야도 함해볼까??

쓩~~ 골인!!!

ㅋㅋㅋ 나름 엄마표 14개월 아기 장난감으로 괜찮지 않나요???ㅋㅋㅋ

너무 허접 허접  한건 아니죠??ㅋㅋㅋ

원래는 콩이나 쌀을 넣어주려 했지만 뭐든 입에 들어가는 아가들이라!!!

아직은 무리무리!!!

초 집중모드!!!

까까! 까까! 하면서 더 달라고 ㅋㅋㅋ 네가 주워서 넣어봐~~!!

말귀를 알아들었나?? 스스로 과자를 넣더라고요!!!

외출 다닐 때 과자 넣어서 가지고 다니려고 놔뒀던 건데 소근육 발달 놀이 장난감으로 변신!!!

아공 잘한다 내 새끼~~!!!

엥 근데 울 2번 차니 너무 조용한데~~

헉!! 넌 어떻게 연 거야??

엄마는 분명 과자 넣는 거 가르쳤는데 넌 과자 케이스 여는 걸 어떻게 배운 거니???

내 시키는 원래 다 천재라고 했던가 ㅋㅋㅋ

급 궁금함에 다시 닫았더니 헉!

그럼 그렇지~ 네가 어떻게 열었나 했어 ㅠㅠ

이빨 다 나가긋다 ㅠㅠ

이건 14개월 엄마표 아기 장난감이 소근육 발달 놀이가 아니라 울 둥이들 이빨 다 나가게 하게 생겼다는 ㅠㅠ

어? 형아? 이건 뭐야??

나 줘봐!!!

엄마~ 우야가 또 뺏어!!!

혼내줘!!!

ㅋㅋㅋ 간절한 눈빛으로 엄마 쳐다보아도 너희들 스스로 해결하렴!!!
그냥 내버려 두는 어물!!!

뚜껑 색으로 결론이 났네요...

결국 뺏기고 3번이 들고 있던 게 2번에게...

쌍둥이 육아하다 보니 하루 종일 뺏고 뺏기는 건 허다하고

매번 중재하기도 힘들어 그냥 놔두니 자기들끼리 뭔가 결론이 나긴 하더라고요...

엄마표 14개월 아기 장난감 만들어서 소근육 발달 놀이해주려다가 싸움 났다는... ㅋㅋㅋ

2번 찬~~~

넌 업그레이드해볼까???

이번엔 뚜껑 열기다!!!

ㅋㅋㅋ

집에 아기 장난감들 진짜 쌓였는데도 금방 지겨워하니 이거야 원!!!

매번 새로운 놀이 방법을 생각해야 하고 ㅠㅠ

영차~~!!! 효과음은 필수!!!

엄마? 이거 왜 안 열려?

어 분명 열려있었는데?

한참을 뚫어져라 생각하더니

결론은 .......

또 입이다 ㅜㅜ

난 손이라 했건만 넌 왜 입으로 대답을 하니 ㅠㅠ

어찌 됐든 열긴 열었네 ㅋㅋㅋ

과자 케이스로 14개월 아기 장난감 만들어 엄마표 소근육 발달 놀이도 재미나게!!!

그래도 그냥 버리려 했던 빈 케이스가 쓸모가 있긴 하네 ㅋㅋㅋ 

이것 가지고 한동안은 쭉~~ 잘 놀겠다!!!

조금 더 크면 다른 걸로 다시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