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볼만한 곳, 춘천 파크골프장
춘천 가볼만한 곳, 춘천 파크골프장
안녕하세요.
춘천 사는 윤수뽕마덜입니다. ㅎ
얼마 전에 아이들이랑 외출했다가 배터지게 밥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찾아간 곳이 있었어요.
춘천에 살면서도 저도 처음 가 봤던 곳..
큰 아이랑 신랑은 다녀온 적이 있다는데, 저랑 현수뽕만 처음이었네요.
파크골프장.. 가격도 부담없고 재미있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해드려요.
여기는 춘천 파크골프장입니다.
그냥 네비게이션 찍고 오세요. ㅎㅎ
의암댐 쪽으로 돌아서 어찌어찌 갔는데, 그냥 네비켜고 가는걸로..ㅋ
춘천에서도 약간 외곽에 있어요.
애니메이션 박물관 근처라고 해야하나요?
이 곳은 이용금액이 착한 편이에요.
한 번 입장하면 최대 4시간까지 가능한데요.
성인은 3천원, 어린이는 1500원..
장비가 없는 경우에는 대여료 1000원을 내면 클럽이랑 공을 빌릴 수가 있어요.
넓은 잔디밭이 모두 코스인데요.
좁아보이지만 저 안에 총 18개의 홀이 있답니다.
차례차례 움직이다보면 결국 처음 시작한 곳으로 되돌아 와서 마무리하게 되는 코스랍니다.
처음 가면 연습을 좀 해야하잖아요.
골프랑 비슷한 듯 또 다른 점이 많은 운동이 바로 파크골프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연습홀 쪽으로 고고고~
아.. 정기휴관일도 있더라구요.
매주 월요일에 정기 휴관이라고 하니 잊지 마시구요.
추석 같은 명절에는 운영하는지 모르겠네요.
자.. 공 색이 다 다르죠?
골프에서는 다 똑같이 대부분 흰 공이지만,
여기에서는 자기 공 색이 다 달라서 헷갈릴 일이 없겠어요.
공 크기도 제법 크고.. 클럽도 끝 부분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공을 맞추기 편하게 되어 있네요.
그래서 아이들도 충분히 가능했던 것 같아요.
배우지 않았는데도 그 날 알아서 잘 쳤거든요.
연습홀에서 쳐보는 연습을 한 후에 진짜 홀로 이동~
근데 저희들은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잘 치시는 어른팀들이 겹치는 경우에는 저희가 잠시 쉬면서 비켜드리기도 했어요.
그 분들은 정말 진행 속도가 빨라서 금방 지나가시거든요.
이것이 파크골프의 매너라고 하시네요.
계속 오랫동안 그 홀을 차지하고 있으면.. 비매너라고.. ^^
자.. 이건 게임 점수를 기록할 수 있는 기록판입니다.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요.
시작을 A로 하고 돌아오면서 B코스를 접하게 됩니다.
순서를 뽑을 수 있는 도구도 있더라구요.
쇠젓가락을 뽑으면 순서가 정해져요. ㅋ
우리 현수뽕은 4번.. ^^
다른 사람들도 순서에 맞게 진행했어요.
대기석!
지금 다른 할아버지 팀이 출발하시는 타임이라 양보하는 중이거든요.
근데.. 할아버지들 진짜 잘 치세요.
이거 대회도 있다 하네요.
지금은 첫 번째 홀인데요.
par 4홀이라서.. 4번 안에 들어가야 하는거에요.
요것도 2번째 홀인데, par5홀..
거리랑 같이 나와있어 좋아요.
깃발이 목표로 알려주고 있어서..
공을 보내기도 좋더라구요.
구멍도 제법 크고.. 공이 들어갈 때 마다 땡그랑 소리가 나는데..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넓은 잔디밭..
풀벌레들도 함께 뛰는데..
아이들이 방아깨비 잡는다고..ㅋㅋ
한참을 놀았어요.
이렇게 벙커도 중간에 있고..
하얀색 말뚝도 있는데요.
말뚝 밖으로 나가면 벌타가 주어지기도 하고 OB도 나니까..
집중해서 치셔야겠죠?
B코스까지 다 돌아온 모습인데요.
현수뽕은 하다가 중간에 너무 많이 쳐서 까먹은 것도 많고..ㅋㅋ
저는 처음에 많이 못 쳤는데 B코스로 돌아오면서 제법 안정적으로..
그래서 1오버타로 B코스를 마무리하기도 했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제법 익숙해지고 좋더라구요.
윤수뽕도 그렇구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파크골프..
일반 골프가 부담스럽거나 온가족이 함께 운동삼아 즐기실 분들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정말 착하고 좋았거든요.
다만 아쉬운 점은.. 매점이나 자판기가 없다는거..
그래서 중간에 아이들이 목말라 할 때 좀 난감했었어요.
물이나 마실 음료.. 모자 등은
꼭 챙겨가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후기는 자비로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