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라이카, 고맙고 미안한 강아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등 5학년, 2학년 두 뽕이들과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요즘 우아페 카페를 통해서 좋은 도서를 자주 만나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에 만나게 된 책도 정말 의미있고 값진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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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라이카

작가

박병철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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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들이 실험용으로 희생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이야기인데,

그 중에서도 우주 과학을 위해 희생되고 있는 강아지들의 이야기..

별이 된 라이카를 다루어 주고 있답니다.

별이 된 라이카..

갑자기 왠초등학교 교과서냐구요?

바로바로.. 라이카 이야기가 초등 6학년 개정교육과정 2학기 교과서에 실렸거든요.

9단원. 생각과 논리 단원에서..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학습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라이카의 이야기가 지문으로 등장해서 아이들에게 소개가 되고 있어요.

동물들을 인간을 위한 제품을 만들거나 기술 발전을 위해 희생시키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의미없는 동물들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라이카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답니다.

라이카의 이야기..

우주로켓 개발의 희생양이 되었던 강아지의 이야기입니다.

소련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강아지..

형제들 중 덩치도 가장 작고, 겁도 많았던 강아지인데요.

주인이 이사를 가던 날.. 우연히 버려지게 되고..

유기견 수용소로 갔다가 조련사 야코프를 만나게 되며 스프트닉호에 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목차는 이렇게~

작고 약한 강아지, 쿠드랴프카로 시작해서 라이카의 별까지..

약 120페이지입니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라이카의 이야기입니다.

라이카의 원래 이름은, 쿠드랴프카인데요.

나탈리아라는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었는데..

이사가던 날 우연히 헤어지게 된거랍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 3마리를 데려와야 하는 야코프..

야코프의 눈에 들어온 강아지 중 한 마리가 바로 라이카였던거에요.

라이카는 멍멍이.. 또는 짖는 개라는 뜻으로 야코프가 지어준 이름이에요. 

야코프는 라이카를 사랑으로 대하고..

라이카 역시 야코프를 따르는 사랑스런 강아지가 되어가는데..

안타깝게도.. 로켓 안에 타게 되는 라이카가 후보로 올라가면서..

발사 후 일주일 후에는 몸에 자동으로 주사를 놓아서 안락사 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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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매우 중요한 임무를 맡고 인공위성을 타고 지구 주변을 비행한 최초의 생명체로 역사에 기록된다..

하지만 라이카와의 이별을 쉽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야코프의 슬픔이 그대로 그려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장면이거든요.

라이카가 탄 로켓이 발사가 되고..

그렇게 둘은 헤어지게 되었지요.

라이카의 몸을 싣고 궤도를 돌던 라이카의 별..

그게 바로 스푸트니크 2호 위성이었다니..

솔직히 스프트닉호는 이야기 들어봤지만, 미국이 이것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만 들었지..

그 안에 이렇게 생명체가..

라이카라는 강아지가 희생되었을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 보니.. 그 인공위성이 바로 스푸트니크호였네요.

라이카를 기리는 기념 우표도 발행되었다고 하고..

동상도 멋지게 세워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라이카는 희생되었음이 확실하니까요. ㅠㅠ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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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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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우주개들은.. 라이카 뿐이 아니라고 하네요.

특히나 이름 뒤에 별표가 붙은 개들은..

비행 도중 사고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사망한 채로 돌아온 개들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라이카는.. 처음부터 돌아오지 못할 예정으로 우주선에 태워진 유일한 개였다고 합니다.

아 정말.. 처음부터 죽을 수 밖에 없던 라이카였는데..

그 힘든 훈련을 마치고 결국 죽게 된거라니..



사진자료와 함께 제공되는 표가 있습니다.

이 개들이 바로.. 우주 과학 발전에 도움을 주며 희생 당하기도 한 개들이랍니다

이름 옆에 별표시가 있는 개들이.. 정말 많죠?

그 중에서도 라이카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어떤 개들은 여러 번 다녀왔어도 잘 살아있는데..

우리 라이카는.. 단 한 번의 비행으로 별이 되었으니 말이에요.

5학년 올라가는 우리 윤수뽕은, 별 표시가 되어 있는 강아지들을 더 오랫동안 찾아 보았어요.

그리고 한 번 살아서 다녀온 강아지가 또 다시 우주에 다녀왔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많은 개들이 실험에 사용되고 희생되었다는 부분에서 적잖이 놀란 것 같았네요.

윤수뽕에게.. 혹시라도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가 여기에 가야 한다면, 보낼 수 있을까? 라고 물으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저 역시.. 그럴 것 같거든요. ㅜㅜ

라이카를 보내는 야코프의 마음은 어땠을지..

또 그런 사지로 떠나게 된 라이카의 마음은 어땠을지.. 슬프기만 하네요.

우주선에서 보내온 라이카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이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아파옵니다.

교과서에 실렸던 라이카의 모습도 그대로인데요.

누구를 위한 동물 실험인가.. 라는 제목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동물 실험을 비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네요.
 

우주 개발이나 과학 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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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없는 동물들이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죽어가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남기면서 말이죠.

 

인간의 우주 시대를 열어주기 위해 먼저 별이 된 라이카의 이야기..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기에 더욱 더 오랫동안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이 이야기를 함께 읽은 우리 아이들도..

죄없는 동물들이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