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자존감의 힘! 초등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세요~
초등자존감의 힘! 초등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12살, 9살 되는 뽕형제들과 즐거운 육아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ㅎ
겨울방학..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겨울방학 지나면, 이젠 2학년, 5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인데..
학교 생활을 늘 걱정하는건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겠지요?
초등 자존감의 힘
- 작가
- 김선호, 박우란
- 출판
- 길벗
- 발매
- 2019.01.05.
소극적인 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초등 자존감의 힘!
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 보고 싶었어요.
길벗에서 초등교육 전문가인 김선호 선생님과 심리상담 전문가 박우란 님이 지으셨다는 책인데..
저도 초등 두아이의 맘이기에.. 궁금한 것들이 참 많았거든요.
차례입니다.
총 1장에서 5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자존감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대신.. 어른이나 부모의 눈높이나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말하는 자존감의 뜻을 일깨워 준다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자존감..
그것부터 제대로 알아야 시작이 되는거니까요.
초등 자존감은 평생 간다고 하는 2장을 비롯해서,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게 된다는 자아존중감!
차근차근 엄마의 마음으로 읽어 보았답니다.
소극적인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초등 자존감의 힘!! ^^
오늘은 두 아이들이 수영장에 수업하러 가는 날이었기에..
한 시간 동안 책 좀 읽으려고 챙겨 갔어요.
접영까지 진도 다 나간 윤수뽕과..
많이 어설픈 거북이 어린이 현수뽕..
다가올 때 마다 손 한 번씩 흔들어주고, 책에 집중!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느낀 점을 먼저 정리해본다면??
내용이 전체적으로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읽어내려가기 쉬웠어요.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있었던 일을 예시로 들어가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가 참 쉽고..
내 아이였다면?
내 아이가 그런 상황이라면?
우리 집에서는??
이런 실제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생각할 수 있어 좋았어요.
초등 자존감은 평생 간다!
매일 승부가 펼쳐진다는 초등 교실!
아이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려고 애쓰는 모습도 함께 그려지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흔히 말하는 쩐다~~라는 표현.
저도 처음에는 아이들의 입에서 헐~ 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
너무 단어의 느낌이 안 좋아서 사용하지 말라고 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저도.. 신랑도 자연스레 쓰게 된 단어..
'쩐다'라는 단어 역시 아직은 많이 거부감이 있지만, 아이들은 늘 쓰는 욕설이 아닌 급식체(?)이기에..
저도 어느 정도는 젖어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친구나 다른 이들을 대상으로
대단함이나 놀라움, 부러움을 샀을 때 사용하는 단어라고 공식을 정리 해 주셨더라구요. ㅋ
정말.. 공감 많이 되었네요.
학급에서도 아이들이 쩌는 존재감을 가지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무조건 공부만 잘 한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인기를 강요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기에..
모범적이면서도 다른 이들을 위한 위트도 가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김춘수 님의 꽃을 인용한 이 내용..
존재감은 스스로 존재하지 못한다는 거죠.
사람.. 바라봐주고 힘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줘야만 존재감이 만들어진다는 내용..
학교 생활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오로지 그 아이에게만 신경써주고 관심을 줄 수 없는 교실이기에..
가정에서의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친구들을 쫓아가며 괴롭히고, 그렇게 관심을 받는 영태의 이야기..
가정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다른 친구들이 장난을 너그럽게 이해해주면 안 되느냐는 대답 뿐..
노력을 보이지 않는 영태의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영태는.. 관심과 사랑이 더 받고 싶었던 건데 말이죠.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아이들이 다양하게 사용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그 방법이 교실에서 다른 친구들을 방해하거나 힘들게 하면 안 되잖아요.
자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경우에 그러한 과잉 행동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가정에서의 협조만 함께 이루어진다면 더 많이 빨리 좋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와요.
그 부분을 보면서, 학교 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형석이의 이야기..
엄마에게 아침에 야단을 맞은 아이가 학교에서의 시작부터 하루종일이 힘들어졌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의 존재감을 낮추고 뭉개는 것은 한 순간이면 충분하다는 이 부분..
정말 무서웠어요.
저도.. 화가 나는 경우에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대하는 바람에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오래 끌지 말고, 먼저 사과해야 한다는건데..
전.. 사과는 그나마 잘 하는 편이라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하지만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 다시 한 번 하며 다짐하기도 했답니다. ㅠㅠ
자존감은 유통기한이 없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교실에서 지내게 되는 담임으로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부분도 함께 그려지고 있는데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 행복한 학급 생활을 한다면 1년이 짧겠지만,
또 반대로.. 무관심하고 아이들의 관계를 조율해주지 않는 분을 만나는 경우에는..
1년도 길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기도 했어요.
교사의 한 마디..
정말 많이 중요하다죠.
지금 2학년 올라가는 둘째도.. 어찌나 담임 선생님 말씀만 옳다고 하는지..
제가 손발 다 들었는데요. ㅎㅎ
그런 좋은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해 주시는 조언이 큰 힘이 되고 있어요.
"너만큼 좋은 아이를 본 적이 없다."
교사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나 격려가 아닐까요.
초등 자존감의 힘!
초등 6년..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시간동안 아이의 자존감은 결정이 나고, 그 때 만들어진 자존감으로 앞으로를 살아갈 힘을 얻게 될텐데요.
벌써 2학년, 5학년 올라가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남은 부분도 정독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리며, 아이들의 자존감도 지켜주고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렵니다. ^^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