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제7기 어린이직업탐험대 활동 4차 모임에 참여하고 왔어요.
3차 모임 때 사정이 생겨서 참여 못해서 무척이나 아쉬워했던 유성이가 기다렸던 날이었네요.

4회차 체험프로그램은 IAM(아이엠) 시리즈 직업진로교육 프로그램 중
"나는 기자다!"

현직 기자에게 기자가 하는 일 등 기자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기사 리포팅
체험까지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강연을 해주신 분은 현직 KBS 앵커이기도 하고 문화부 기자인 박예원기자님이세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차분한 음성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연을 해주셔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저도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앵커로서도 활동을 하지만 시건 현장에 출동해서 현장 소식을 전하는
기자 역할 등 차이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기자의 모습도 알 수 있었고요.

기자는 방송기자, 신문기자, 잡지기자 등 활동 매체에 따라 다른 활동과
취재기자와 편집기자 등 영상 촬영을 하는등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뉴스에서 보았던 앵커분이 강연을 해주시니 어린이 직업탐험대원들이 집중해서 잘 듣는 모습이 흐뭇했어요 ㅎ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었는데,
상식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필기시험에서 유리하고, 기사작성, 인터뷰 영상을 보며
좋았던 기사와 기사에 대한 영상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어요.

강연 후에 짐시 휴식을 취하고 리포팅 체험을 위해 발음 연습을 했어요.
기자 1번으로 리포팅 자료를 읽은 유성이
또박또박 발음해서 읽는 게 쉽지는 않지만 강연을 들은 대로 노력해서 읽더라고요.
기사 내용 중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읽을 때의 발음법에 대한 조언도 해주셨어요.

박예원기자님의 기자의 말 하기 법칙
말끝을 흐리지 말고, 자염스럽게 말하고 말 사이의 간격을 정확하게 하고,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번 쉬면서 전달하면 좋고, 듣는 사람 귀에 쏙쏙 들어가게 목소리를 내는 게 좋다고 해요.

 발음 연습을 하고 리포팅 발표 시간
연습할 때 한 명 한 명의 리포팅을 듣고 칭찬과 격려를 받은 잡월드 어린이 직업탐험대원들
긴장된듯했는데 모두 연습 때보다 실전에 더 잘해주었어요.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박예원기자님과 기념촬영도 했어요.
유성이 세 번째 미션 완료 배지를 가슴에 자랑스럽게 달고 뿌듯한 표정이네요.
실물이 훨씬 아름다우신데 제가 시진을 ㅠ

직업탐험대 활동을 마친 후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일층에서 좋아하는 체험을 하는 아이들
기자 체험을 할 때의 진지한 모습은 어딜 가고 ㅎ

점심을 먹으러 가서 잡월드 어린이체험관 2부 체험코스를 의논하는 아이들
지난번에 한번 체험을 한 후로 이번이 어린이체험관 두 번째인데 하고 싶은 체험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예약을 오전에 해놓아서 1그룹 입장이라 여유 있어서 좋은데 말이죠.

이때만 해도 가을 나들이 시즌 피크 주말이라 조금은 한산하다고 생각했는데
오픈 시간이 다가오니 체험객들이 많더라고요.

계획대로 원하는 체험을 모두 할 수 있을지?
유성이는 친구랑 함께 체험을 하고 저는 일이 있어서 입장하는 것만 보고 나왔거든요.

보내온 활동사진을 보니 9월에 신규오픈한 화가의작업실 체험을 했더라고요.
앙리루소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업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밀림속의 식물들을 다양한 방법과
재료들을 사용하여 상상력을 발휘해서 유성이가 만든 작품이네요.

밀림에 요즘 유성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살고 있네요..;

이벤트 기획사 파티플래너 체험도 재미있었데요.
아마 여자친구와 함께라서 더 좋았을 거예요 ㅎ

디자인센터에서 멋진 나만의 팝업 북도 만들고~
북디자이너 체험을 하며 디자인과 저작권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꽃집 플로리스트 체험을 해서 예쁜 화관을 만들어와서 뿌듯해하며 보여주더라고요.

공룡 캠프 고생물학자 체험은 지난번에도 체험한 건데 이번에도 리스트에 넣더니
체험에 성공했네요 ㅎ


잡월드 어린이 직업탐험대 활동도 2회차만 남았네요.
시작한 게 얼마 안 된듯한데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 듯해요.
남은 직업탐험대 프로그램 활동도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서 궁금해했던 직업의 세계와
유성이의 꿈과 직업에 대해 한 발짝씩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알차게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