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기행, <명동역사문화투어> 뜻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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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기행, <명동역사문화투어> 뜻깊었어요!

해피클라라2 2018.05.13 04:33:54

조회 1,745 댓글 0 신고

명동나들이, 명동 역사문화투어 유익했어요!

#20180501 #명동역사문화투어

어떤 계기로 예약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안남;;
아무튼, 가족들과 일찌감찌 예약해 놓은,
5월1일 <명동 역사문화투어>
https://yeyak.seoul.go.kr/reservation/view.web?rsvsvcid=S180311134823018022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명동 역사문화 투어 도보탐방 프로그램

명동 역사문화 투어 도보탐방 프로그램

yeyak.seoul.go.kr

‘명동 역사문화 투어'는 해설사와 함께 조선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명동의 역사문화를 돌아보는 도보탐방로입니다.

1) 소요시간 : 약1.5시간

2) 운영구간 : 명동문화공원~유네스코회관

3) 이동경로 : 주요설명지점 14개지점
① 명동문화공원 → ② 명동성당 → ③ 윤선도 집터 → ④ 이회영ㆍ이시영 6형제 집터 → ⑤ 장악원터(동양척식주식회사터, 나석주의사 동상) → ⑥ 조선취인소 터
→ ⑦ 한국전력 사옥 → ⑧ 남대문로 → ⑨ 중국대사관거리, 한성소학교 → ⑩ 한국은행 앞 광장(신세계백화점, 한국은행, 서울중앙우체국) → ⑪ 대연각 뒷골목
→ ⑫ 중앙로(옛 문화명소인 명동아동공원터, 오비스캐빈터, 쉘부르터 등) → ⑬ 명동예술극장 → ⑭ 유네스코회관(문예서림터, 은성주점터)

4) 집결장소 : 명동문화공원(명동성당 맞은편) *출발 5분전까지 도착요망

5) 교 통 편 :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5번출구), 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12번 출구), 지하철4호선 명동역(5, 8번 출구)

6) 기타사항 : 4인 이상 출발 가능
- 당일 모객인원 4인 미만시 해설프로그램 미운영(3일전까지 신청)
- 4인 이상 단체신청 시 수시로 해설사 매칭 가능(유선연락 必, 5일전까지 신청)

명동문화공원, 명동성당 바로 앞이에요.

집결지는 명동문화공원이었답니다.
명동성당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공원이 생긴지는 얼마 안되어서
T맵이나 네비게이션으로 잘 찾아지진 않아요.
명동성당 앞이다 생각하고 찾으시면 된답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명동 나들이 :D
아이들이 마침 학교 재량휴업일이라서
명동 역사문화투어,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중구구청 소속 해설사님의 설명,
명동 이야기부터 시작해주셨어요.

명동도 시대에 따라서 의미가 또 달랐는데
남촌부터 하여 일제 강점기 시기 명동의 의미,
한국전쟁 후 이산가족들에게 서울의 랜드마크로
다시 만나면 여기서 보자하는 약속장소가 되었던 곳.

그간 나들이하는 명동이라고만 알던 지금과 다른
과거의 시간축을 두고 설명을 들으니
명동이 또 다르게 보였답니다.

일제강점기, 조창호의사는 명동 성당 앞에서
1909년 12월, 행사에 참여하러 온
매국노 이완용을 처단하려다가 실패로 끝나고
안타깝게도 다른 이를 죽이는 바람에 옥고를 치뤘다해요.

명동역사문화 도보탐방은 명동성당부터 시작합니다.
천주교 신자임에도 돌이 이렇게 여러 종류였는지,
어찌하여 이렇게 높게 하늘로 뾰족한지
잘 몰랐네요. 해설사님 덕분에 알게 됩니다.

명동성당 청동문도 자세히 본 적이 이번이 처음.
한국의 천주교 역사를 들어보니 신기했어요.
제가 천주교인이라 하니깐 설명을 좀 더 해주셨더래요.

보통은 성당에 신자분들이 많으셔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겠으나...
이날은 5월1일이라 그른가 한적해서
살짝 사진도 담아옵니다.

명동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 대해서도
설명을 처음 듣게 되었어요.
또한 안에 걸려있는 그림들도
어떤 분이 그리셨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해설사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명동성당은 서양건축양식인데
우리나라는 경험이나 지식이 없고 하여,
2년전에 먼저 지금 사제관으로 쓰고 있는 공간을
먼저 지어보았다고 해요.

참.. 청나라에서 초빙해서 전문가라고 데려왔는데
그 전문가도 그렇게 잘 알지는 못했다 하는..

성당 본당을 보고서,
루르드 성모님께도 살짝 인사하고오고요.

명동성당사거리

서울특별시 중구 저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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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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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건너편에 '윤선도 집터'표식이 있어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시조작가.
<어부사시사>와 <오우가>를 지었다해요.
분명 책에서 배웠는데... ㅎㅎㅎㅎㅎ
암튼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삶을 노래한 시조였죠.

이회영/이시영 형제 집터

<명동 역사문화 투어 - 도보여행>이니만큼
걸어서 이동하여 도착한 곳,

이회영/이시영 형제 집터
'우당6형제'는 독립운동을 위해
조상들이 대대로 모아둔 재산을 모두 정리해서
만주로 떠나, 조선독립을 위해 신흥무관학교 등
우리가 배우는 한국사에 나오는 굴직한 활동의
그 인물들이었더랍니다.
형제 모두가 결의하여 독립운동에 힘썼고,
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뜻을 모았으나
말년에는 일주일에 세끼 먹으면 잘 먹은 정도로
거의 굶어죽다시피 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네요 ㅠ

인터넷기사를 찾아보니,
'우당6형제 생가'를 복원할 계획이 있다해요.
관람객들이 생가를 방문하며 마음속에 감사함을
간직하는 대한민국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320493&code=61122011&cp=nv

독립운동 최고 가문 '우당 6형제' 생가 복원한다

독립운동 최고 가문인 이회영, 이시영 등 ‘우당 6형제’가 살던 명동 생가 복원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우당 6형제 생가 복원 및 기념관 조성 기본구상 용

news.kmib.co.kr

그리고 다시 걸어,
명동 하나금융투자 본점.

장악원 터

이곳은 '장악원' 터였다 해요.
음악의 편찬 교육행정을 맡았던 조선왕조 관아자리.

나석주 의사

이 장소는..
1962년 12월 나석주 의사가
일제 동양척식회사에 투탄하고
일본경찰과 총경전 중 자결한 곳이랍니다.

경제침략의 본거지인 조선식산은행이 있던 장소.
일제의 수탈을 고발하고자 도시락폭탄을 던졌지만
불발이 되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역사 ㅠㅠㅠ

나열사는 최후의 순간,
"나는 조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였다.
2천만 민중아 쉬지말고 분투하라" 고 절규했다 합니다.

지금도 명동은 번화가이지요.
조선시대에 남촌에 선비들이 많이 살았고
청나라 사신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기도 했고
일제강점기에도 경제적 수탈의 본거지들이며
그리하여 돈이 몰려 금융이 발달하기도 했고요.

지금은 여의도로 금융기관들이 자리잡았지만
주식거래소가 바로 이 장소에 있었다해요.

명동 거리 곳곳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또 이동을 하여,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

1927년 8월 착공하여,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1928년 12월에 완공한 경성전기주식회사의 사옥,
근대적 용도, 근대적 구조, 근대적 재료와 설비 등으로
한국 근대건축사에서 가치를 평가받는
등록문화재 1호랍니다.

1887년 고종은 경복궁 건청궁에서
동양최초로 전기를 사용하여 궁을 밝혔습니다.
성과 자체로 봐서는 분명 놀라운 일이었네요.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92 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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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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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백화점,,, 롯데백화점

명동 하면, 쇼핑이 생각나곤 하는데
역사적으로 시장이 있고 백화점이 있고,
그리고 금융이 있던 돈이 흐르던 곳.

해설사님이 곳곳을 설명해 주셔서
그간 그냥 지나던 곳들이 예사로이 보이지 않아요.

중국대사관

대사관 주변은 경찰들이 쫙... 있어서
가까이에서 보기는 그랬고, 멀리서 봐야했네요.
건물이 어마어마 큰데요.
이 안에는 대사관 사무실 뿐 아니라,
직원들의 숙소도 모두 함께라 하네요.

일제 강점기 전에는..
우리가 청의 영향이 무지 컸지요 ㅠㅠㅠㅠ
이 부근의 땅을 중국인들이 몰수하다시피
헐값에 가져가거나 혹은 떄려서라도 가져가고..
우리나라의 수탈의 역사란...

중국소학교

5월 1일, 즤 아이들은 재량휴업일이어서 쉬었지만
중국소학교는 아이들이 북적북적 :D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신세계백화점

그리고 걸어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신세계 백화점, 서울중앙우체국이 있는 곳으로 이동.

스탠다드차티드 은행은 (주)제일은행 본점이었고
그 전, 조선삭신은행으로 수탈의 또 다른 장소였네요.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미쓰코시 백화점이었다 해요.

영화 <암살>을 절로 생각나게 하는
명동이지 말입니다.

봉화 모양

경성우편국이었던 서울중앙우체국.
전에 둘째아이랑 여기 박물관에 놀러왔었는데,
역사를 살펴보니 또한 신기.

홍영식은 개화파 중 한 명이지요.
'한국우정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로,
미국을 방문하여 우정성 및 뉴욕우체국 시찰을 통해
우정시스템에 꽂혔다(?)하네요.
근대 우편제도를 창시한 인물이랍니다.

꼭 이렇게 찍어야 하는거니...;;;;;

더 돌아보아야 하지만
한시간 반까지는 아이들이 걷기가 쫌 힘들어서
여기서 마무리를 부탁드렸네요^^;;
다음에 아이들이 좀 더 크면
한 번 더 돌아보면서 다시 새겼으면 좋겠어요.

명동이 이런 역사와 문화가 있었구나 싶어서
아이들도 신기했겠지만, 저도 남편도
또 새롭게 서울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싶어요♡

#명동나들이 #서울공공예약시스템 #명동역사문화투어
#서울가볼만한곳 #서울역사기행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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