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의 고민 [병하의 고민]

한울림스페셜 푸르메그림책 1권 병하의 고민.

많은 것을 배우고 깨우칠수 있는 그림동화책입니다.

이책은 병하의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 할머니, 저 아이는 왜 이 세상에 온 거예요?"

병하가 말한 저 아이는 그림속에서 누구를 뜻하는 걸까요?

한참을 쳐다본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흘긋거리는 시건을 받고 있는 아이라는 것을요.

그런데 그림을 보면 말입니다.

누가 도대체 정상인이지 모르겠더란 말이지요.

흘긋거리는 시선을 가진 아줌마의 얼굴도 부자연스러워보이고

자전거를 끄는 남자아저씨의 얼굴도 무언가 숨긴듯한 얼굴이거든요.

병하는 아마도 자기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사람이 달리보였나봅니다.

병하의 질문에 할머니는 답을 해줍니다.

우리곁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웃 장애아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순수하게 또는 누구보다 더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그이들의 이야기들 말이지요.

그리고 결론을 내어 말해줍니다.

"그러니까 저 아이는 너와 함께 살기 위해 온거란다.

이 땅에서 너와 함께 살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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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그러나 바라보는 눈빛의 색은  다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으나 다수의 사람들은  다른빛임에는 틀림없지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멀쩡한 사람들, 속내를 들여다본적은 없지요.

멀끔한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면 " 생긴건 멀끔하게 생겨서는~ "

장애우들이 죄를 저지르면 " 내 그럴줄 알았어~ "

.... 조그마한 편견들이 우리눈빛을 흐리게 만듭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여러가지 장애아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감동을 느낍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할수 있는 이야기들이지요.

함께 살아가기 위해 온 그들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선!!

더 건강할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같은 눈빛, 그거 하나면 됩니다.

이땅에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해 온 사람들에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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