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가을 하늘이 눈부신 날~
서울대공원 희망트리 원정대 체험활동으로 스카이리프트 체험을 했어요.
대공원은 자주 놀러 가지만 스카이리프트는 처음 타보는 거라 가슴이 콩 딱콩 딱했었네요.

서울대공원 분수대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바로 스카이리프트 타는 곳이 보여요.

1호선과 2호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호선은 동물원 내에 있어서 동물원 입장을 해야 이용할 수 있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오후 6시까지예요.

2호선을 타고 동물원의 끝 지점에 내려서 호랑이, 해양관, 곰, 뱀, 늑대 등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서
내려오는 코스도 좋아요.

탑승객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출발!

출발하자마자 만난 호수의 전경 멋지네요.
언제부터인지 새가슴이 되어서 조금은 무섭기도 하지만
경치를 보며 감탄하고 ㅎ

코끼리 열차를 안 타고 도보로 이동했던 곳인데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운치 있고 또 다른 느낌이네요.

반영 풍경을 담다 보니 무서움도 사라지더라고요.

하늘 위로 올라가는듯한 느낌
스카이리프트의 매력이죠.

저 멀리 서울랜드 놀이기구도 보이고 가을꽃들이 활짝 핀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기는 분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서 담았어요.

유치원에서 가을 소풍으로 서울대공원 나들이를 온 귀여운 꼬꼬마들
짝꿍 손을 꼭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동물원 입구에서 1호선에서 내려서 바로 2호선을 이용했어요.
2호선을 이용하면 동물원 최상단부 맹수사 앞에서 내리게 되네요.

가을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답게 울긋불긋 단풍이 예쁘게 들었어요.

제3아프리카관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세이브앤틸롭과 평안한 모습으로
낮잠을 즐기는 사자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야생의 환경과 동물들의 습성을 고려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이네요.

스카이리프트를 타고서 내려다보는 동물원 곳곳
병풍처럼 에워싼 청계산의 울창한 숲과 동물원의 단풍이 한 폭의 자연화네요.

드디어 종착지에 도착했어요.
은근 스릴 있는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눈에 담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들 오래오래 남을듯해요.

평일이지만 가을 나들이 삼아 대공원에 놀러 온 친구들과 관람객을 태우고
코스를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버스도 보이네요.

숲의 제왕 호랑이와, 곰 친구가 있는 맹수사도 둘러보았어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곰 말레이곰과 얼굴은 너구리 몸은 곰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
렛서팬더 가을 햇살을 쬐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서울대공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숲 속 저수지를 가보았어요.
청계산 전경이 아름다운 대공원 숲 속 저수지
희망트리 원정대 활동을 하기 전에는 몰랐던 곳이네요.

청계산의 봉우리에 기대어 무지개가 뜨고 신들이 노닐며
선녀들이 목욕하고 푸른 용이 허물을 벗고 승천한다는 곳으로
진심으로 소망하면 어떤 소원이든 한 가지가 이루어진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해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숲 속 저수지
설화를 떠올리니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곳이네요.

지금쯤이면 단풍으로 더욱 멋질 풍경을 보여주겠죠.
가을이 주는 자연의 색 만끽하러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가야겠어요.

저수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걸으며 만난 코스모스와 강아지풀
아~ 가을이구나!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신비로운 숲 속
고즈넉한 모습에 오랜만에 여유를 느껴보았어요.

숲 속 저수지 광장을 보니 이곳에서 뛰어놀 아이들 모습이 상상되네요.
친구들과 함께 좋은 공기도 실컷 마시고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분위기 있는 저수지 샛길은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가족과 함께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단풍 절정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대공원 강추해요.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인 스카이리프트
방향에 따라 동물원의 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서울대공원에서는 둘레길 행사로 '단풍 동물원 한 바퀴' 행사가 11월 4일 토요일 10시~15까지 진행되네요.
노르딕 워킹 클래스, 바리스타 체험, 단풍 숲, 사진 공모전 등 이벤트가 풍성하네요.
동물원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해야 해요.
가을나들이 함께 가실래요~


노르딕 워킹 클래스 (11월 4일) 사전 접수 신청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