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진 정신없을 듯하기에 아이들에게 소홀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네요
초등에 입학한 아이가 혼자하는 영역이 참 많아서 미안하고
대견하고 고맙고 그래요
아침 등교만 엄마가 해주고 있는데 그것도 혼자해본다고

학교 다녀와선 엄마가 내준 숙제를 하는데요
이번주엔 깜빡하고 마메모를 어제 준거 있죠 ㅠ.ㅠ
영어리딩 2번 동화책 3권, 연산문제집 4쪽 풀기가 엄마 숙제
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피아노학원에서 돌아오면 간식먹고
먼저 하고 논다고해요

스토리텔링북보다 토킹북을 좀더 어려워해요
속도가 좀 빨라서 그런거 같아요
속도가 빠르면 아이의 발음이 뭉개지는데
속청카드를 주고 가긴하지만 혼자하긴 살짝 힘든듯

이번에는 마메모가 커다란 시계속에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과정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데
감탄사 및 의성어가 문장속에 있으니 좀 힘든가봐요

그림을 보면서 열심히 따라하는게 귀업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해요
하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는 단어는 잘 못듣네요
아무래도 많이 들어보는 걸로 해결해야겠죠^^

눈을 감고 들어보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눈을 뜨고 듣다보면 집중이 잘 안되니까
천천히 들으면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이 귀염귀염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리키클럽에서 엄마표 자료들을 출력했어요
http://cafe.naver.com/littlekidsi/18963

시계만들기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한다며 가방에 챙겨 넣고
선긋기로만 마무리 했네요
시계와 알맞은 시간을 선긋는 활동 ㅎㅎ

시간을 연결하고선 시간을 영어로 말해보기도 했지요
누나가 하는걸 방해하는 동생님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견디는 아이를 칭찬!
상상영어 마메모 덕택에 재미는 더더 올라가네요

완성하니 스스로도 뿌듯해요
내일도 학교 다녀와서 한번 더 읽어보겠다고 하면서
집에서 활동가방에 넣었네요

물건은 잘 못챙겨 걱정했는데 학교가니 스스로
해나가려는 모습이 대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