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천문대 JM 천문대에서의
두남매 첫 수업

어땠는지 넘 궁금하시죠?
두남매가 좋아할 것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줄은!!!!
기대 그 이상의 반응이에요.

고학년 저학년 수업이 따로 이뤄졌는데요.
고학년(별양)과 고학년 같지 않은 고학년(별군)
고로 둘다 같은 반 수업을 받았지요.

별자리, 행성 등의 관심은
별군이 더 많은 편이긴 하여
책이나 사진 그림으로 별자리 보는 것도 좋아하고
행성들이 모양이나 특징등에도 관심을 보이며
제게 오히려 이야기 해주는 편이었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더 이번 수업을 받고 알게 된 건
별양도 별들에 관해 무척~~~ 관심을
많이 보이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하긴~ 별을 자주 보지 못하여
별에 관심을 안 가질 수도  있지만
별을 알게되고 별을 보면서
관심은 당연히 생기기 마련인 거 같아요.

별 이란 게 그런 존재이니까요^^


JM 천문대 교육일정은
50분의 이론수업+30분 공작활동+30분천체관측
인데요.

이론수업은 슬라이드 수업으로 이뤄지고
첫 시작은
지난 달에 있었던 별에 관한 이슈를 다루면서
함께 이야기해본다고 해요.

그리고 월별, 레벨에 따른 커리큘럼으로
이론수업을 하는데요.
이론수업이라고 해서
지루함은 NO~

슬라이드를 통한 수업과
JM천문대에서 준비한
책으로 이뤄지는데요.
처음 앉자마자 수업 시작도 안했는데
아이들이 책을 읽어보고 있는 모습~

쉬는 시간에 보니  꼬마아이가
또 그 책을 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했답니다.

50분 이론수업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
로비로 나온 두남매 얼굴은 무척
들뜬 얼굴이었어요.

수업 전에 미처 둘러보지 못한 로비를 둘러보며
별자리, 성운 등의 사진을 보면서도
흥미로워했지요.

그리고 이론수업에 배운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이따 그 별도 볼꺼라고

두남매가 매우 들뜬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쉬는 시간이 끝나고
공작시간에는 카드보드 3D   안경을 만들었는데요.

핸드폰 앱을 사용하여 VR을 볼 수 있는 안경이에요.

VR  우주관련 어플목록을 보고
어플을 깔고서 우주 세상 속으로 고고고~

일단 요건 집에 가서 해보기로 하고
별보러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저번에 키즈아스트로노머 발대식에 다녀와서
포스팅 했듯이
이 별관측 돔 은 회전되는 것이구요.
몸 전체가 돌아가는 돔은
우리나라에 JM천문대 밖에 없데요.

돔 안에서도 별 관측을 할 수 있는데
지금 부품 하나가 들어오는 중이라서
돔 안에서의 관측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회전하는 돔 체험만 일단~~
돔 안에서  별을 관측해본다니
다음 달 수업 또 기대되네요.



그리고
이론 수업에서 배운 별들을
일단 눈으로 직접 보는데요.
아래 사진 잘 보세욤~

어머낭~ 샘이 직접 레이저빔을 쏴서
별들을 콕콕 찝어주시면서
별의 이름들을 알려주셨지요.

까암짝 놀랐네요..

별까지 도달한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보려 했지만
고 까지는 못하고
이렇게 레이저빔을 하늘에 쏘아올리는 모습까지만 ~~~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이런 모습~~~

그리고 천체망원경으로
시리우스 별부터 보고요
다음으로 오리온자리와 성운을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먼저 본 후에
엄마들도 보기위해 줄 서서 있는데
두남매 제 옆에서
어찌나 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던지요~

"오늘 아주 재밌었다~~~!!!"
혼잣말을 다 들리게 하는 별군~

오늘 재밌었어? 라고 묻지도 않았는데
절로 나오는 멘트~였지요.


밤 7~9 시 수업인지라
집에 와서 바로 씻고 자야했지만
JM 천문대 수업에서 만든
3D 망원경은 해 봐야지만 잠을 잘 수 있겠지요?

JM 천문대 교육과정과 우리나라 학교 교육과정 비교~

외국은 지구에서 먼 우주부터 시작해서 지구로 오는
순서대로 배운다고 하고
우리나라는 지구 태양계부터 시작하여 더 먼 우주로
배운다고 해요.
어떤 방법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배우는 거니까
우리나라 교과 과정의 순서에 맞춰 커리큘럼을 짰다고 해요.


레벨은 1~3까지 각각 1년 과정이고요.

10명이 1팀으로 수업이 이뤄지는데요.
그 1팀의 수업이 1회에 360000원으로
1인당 36000 원이랍니다.
이런 수업에서 공작활동의 수준도 높은 편이죠?

선생님께서 집에 가서
책 단원정리도 한 번 풀어보라고 하셨는데
"앞에 꺼 읽어보고 푸는 거구나~"
라면서
단원 내용도 읽고
단원정리도 같이 풀고 답도 맞춰보고~

건조한 겨울철이 가장 별을 보기엔
좋은 계절이라고 해요.

무료수업 체험도  당분간 계속 진행 예정이라고 해요.
무료체험수업은 정규수업보다는 짧지만
이론 수업과 
야광 별자리 지도 만들기 활동
그리고 당연히 천체관측 활동을 했고요.

무료체험 수업을 받고 15% 정도는
정규수업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2월은 이미 다 찼고요.
3월 무료체험 수업 일정은
 JM 천문대 카페에 공지 예정이니
먼저 카페에 가입해 두시고
늦지 않게 신청해서 받아보세요.


체험 받아보시고 좋다 싶으시면
정규과정 받으시면 좋겠지요.
도심형이라 한 달에 한 번 오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JM천문대는
중미산 천문그룹으로
중미산천문대 무료이용티켓 등
JM 천문대 정규과정 혜택도 있다는 사실~

JM 천문대
키즈아스트로머 활동을 하며
천문학자가 꿈인 적이 있었던 별군은
다시 천문학자의 꿈을 펼쳐볼까요?
(지금은 별자리 관한 앱을 더 찾아서
누나와 함께 공유하는 중~)

방학 내내 액체괴물 만들기에만 몰두했던
(엄마로서 이제까지 방학 중..참으로 많이
난감했던....)
별양은 새로운 꿈을 찾게 될까요?
액체괴물 만들기에서 벗어나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