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아이들 셋다 데리고 엄마표 미술놀이 했어요.

나도미쳤지..애 셋을 데리고 저런 촉감놀이를 하다니..ㅠㅠ

놀이하면서 후회를 좀 했던 하루!! ㅋㅋ

ㅋㅋㅋ 이번엔 아이들이 놀면서 먹을수 있는 "바나나"'생크림"을 사용해서 촉감놀이를 해봤답니다!

1호와 2호의 기나긴 겨울방학! 거기에 3호까지.

종일 심심해 하던 아이들에게..에라이~

오늘하루 너그 마음대로 놀아라라는 마음으로 촉감놀이를 해 봤어요

​

​

지퍼백에 바나나를 한개씩 넣어줬어요

바나나를 으깨기 시작하면서 바나나의 촉감을 느껴봤지용

잘 으스러지는 바나나의 특성을 살려 저희 3호도 잘 뭉개더라구요 ㅎㅎㅎ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보더니..

누나것이 탐이 나는지 누나것을 뺏을려고 하는 3호군!

저희 2호와 3호 별로 안친해서...둘이 떨어져 있는거 보이시죠? ㅎㅎ

누나의 도움을 받아 함께 바나나 으깨고 있는 두 아이들..

저희 2호는 혼자 열심히 바나나를 으깨더니..

"엄마 나 하나 먹어봐도 되요?" ㅎㅎㅎ 아 귀요미~~

그래그래..먹으렴~먹으렴...ㅎㅎㅎ

신나게 부시면서 바나나도 먹고..

말랑말랑해진 바나나..이제 지퍼백의 끝부분을 가위로 구멍을 내주세요

케이크만들때처럼 한데로 모아서 쭉 짜주면 바나나가 찍찍 소리를 내며 나와요.ㅎㅎ

구멍을 좀더 크게 내주시고, 바나나는 완전히 으깨 주세요!

2호군 과일귀신답게~바나나를 찍찍 짜면서 바나나 먹기!

3호군 아직 짜는건 못해서 엄마가 대신 짜주는데..

3호군도 손으로 만지면서 먹기시작~~

먹으라고 하는건지~놀려고 하는건지..ㅎㅎ 의문이...ㅋㅋㅋ







 

바나나를 만져보면서 손가락을 사용해 꾹꾹 눌러보고..

손바닥으로 휘휘 저어가면서 만지고..

손바닥으로 탁탁 치면서 튀겨보고..

맛도보고..

정말 바나나 촉감놀이 일석삼조의 놀이를 병행하네요.ㅎㅎㅎ

​

엄마 먹으라며 손수 손으로 쥐어짠 바나나를 주는 아들...

그..그래..고..맙...다....ㅠㅠ

머리에도 쓱쓱 바르고..

몸전체에 바르기 돌입

바나나가 지루해 진다 싶을땐~생크림으로다가 쫘악~~

열심히 흔들고 쏴악~소리를 내며 쭈욱 짜지는 하얀생크림!

생크림 맛보기 돌입!

이후 바나나와 생크림을 섞어서 열심히 요리도 하고~

난리도 아니였던 오랜만의 미술놀이!

돌쟁이 촉감놀이!

셋다 열심히 맛보고 만지고 활동하는데..

순간 떠올랐습니다!

아..바나나...옷에 바나나...나중에 어떻게 때어내지? ㅎㅎㅎ두두!

열심히 손빨래 했더랬죠 ㅋㅋㅋ

이윽고~서서 미끄럼을 탄다는 2호군!

엄마 너무 재미있어..라며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

이 와중에 열심히 생크림 맛보고 있는 3호군



 

​

누나의 솜씨에요!

머리스타일 어떤가요?ㅎㅎ

생크림과 바나나로 머리스타일링까지..와우~~

여기서 제일 문제는 저희 1호와 2호

아 정말~너희 둘은 한번 흥이 생기면 못말린다니깐..

둘이 흥이 생겨버림 정말 한두시간 냅다 노는데요..장난아니에요..

동생을 위한 촉감놀이가 형 누나의 촉감놀이가 되버렸네요.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셋이 함께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진거 같아 전 뿌듯해요!

뒷처리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즐거워 했기에..만족한답니다.

아이 한명만 데리고 할수있는 좋은 촉감놀이!

돌쟁이 촉감놀이로 "바나나 촉감놀이""생크림 촉감놀이"어떠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