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명소인 하늘공원에 가던날....

검색을 해보니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

한적하니 좋다고 들어서 겸사겸사 들려보았답니다.

서울에서 메타세콰이어길을 볼 수 있다니...

놀랍지않나요?

전에 양조장 기자단 활동할 때

유명한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을 가보았더랬는데...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은

담양보다는 덜 울창한지라 그 감흥은 떨어지지만

북적거리지않고 한적해서 넘 좋았네요.

억새보러 가는 길에

잠시 월드컵공원에 들렸는데

와우...낙엽이..우수수하니..

바스락 바스락....듣기 좋은 소리에

자꾸 밟고 싶더라구요.

마지막 잎새를 생각나게 하는

아슬아슬 매달려있는 낙엽...

바람이 많이 불어 많이 흔들리는데도

끝까지 매달려 있는게

거미줄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구름다리 끝자락에 가면

요렇게 표지판이 있는데

바로 왼쪽에 

이렇게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무슨 방송국인지 모르겠는데

 촬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촬영하는 곳을 살짝 피해서

옆쪽으로 거닐어봅니다.

담양에서는 가운데 길을 빼고

양 옆으로만 나무들이 있는데

하늘공원에서는 거닐 수 있는 길이

서너군데로 나뉘어있네요.

아직은 잎들이 울창하지 않아서

좀 휑한 느낌도 드는데..

한적한게 사색하기 좋네요.

드문드문 연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억새풀 보러 올라갔다가

계단이 아닌 아스팔트길로 내려오다보니

다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봤던 분위기하고는

 또 다른 분위기라 한 컷....

​

친구들의 모습도 남겨봅니다.

제 모습도 남기구...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울창하거나 화려하진않지만

한적하니..사진찍기 좋은 명소인 듯...
하늘공원 갈 때 잠시 들려보셔도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