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리딸 날도 덥고 하니까 자는 시간이 참 늦어졌어요.

생각해보니 뭔가 자기 전에

베드타임동화라던지 뭘 읽어주면

그래도 조금 수월하게 재울 수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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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읽혀주고 있는 키움출판사의 "이솝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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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살 딸에게 읽혀주고 있는 책들은 글밥도 많지 않고 뭔 얘기가 금방 읽으면 끝나버려가지고

우리딸이 또또~ 다른책~ 이렇게 원하게 되는데

이 책에는 한 권에 책에만 무려 41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가지고는

한참 읽혀줄 수 있어 아이가 집중하면서 오래 들어야하는 자기 전 시간에 읽히기 딱이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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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그냥 가볍게 아이안테 자기전에 읽혀주는 정도지만,

실은 이솝이야기를 아이에게 꼭 읽게 해야하는

이유들이 몇 가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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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인성이나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 그리고 다른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아이로 기르기 위한 마음 저도 정말 많이 드는데

이렇게 재치 가득한 키움 이솝우화를 읽음으로서

아이에게 다양한 인성을 길러줄 수 있다니 반가울 수 밖에 없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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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1가지 재미난 이야기들 ♡

 

 

그리고 이 이야기들 자체가 왜 우리 엄마들도 한 번쯤은 들어본 단순하지만 재미난 플롯의 이야기들이라

아이들에게 듣는 재미, 읽어가는 재미도 만날 수 있죠.

 

우리 예전에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 양치기 소년이나 금도끼 은도끼 이런이야기들,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다고요 ^^

전 지금도 아주 재미난 이야기들이라 생각하고 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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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 아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 이야기를 들려 주셨듯

아이에게 이 책을 펼쳐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들려주시는것도 너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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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책 내용 자체 편성이 의성어나 의태어가 많아

책 자체를 읽어주는것도

아이가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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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그냥 닭이 등장 하는 부분에도

"꼬꼬 닭아 꼬꼬 닭아!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하면서

웬지 아이가 직접 말하고 있는 말투로

이야기가 진행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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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도 아이에게 읽어주는 그런 개월수 말고 혼자서 이야기를

읽어가는 정도의 나이 아이들에게까지

참 잘 읽혀질 책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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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뭐 베드타임동화로 이 책을 활용 하고 있지만 , 그렇게 읽혀주는거 말고도

낮에 종종 읽혀줘봐도 뭐 내용이

무섭거나 난해하지 않아서 재밌게 잘 읽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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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곳곳에 많이 등장 하니까

더더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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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한권의 책에 들어있는 이야기가 워낙 많고, (41개..ㅋㅋ)

한 번에 읽을라고 하면

이건 어른도 호흡딸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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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이나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 때

한 두 편의 이야기만 읽어줘도 좋을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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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안 입은게 아니라 기저귀만 입고 있는 상태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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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저는 한 3~4편쯤 읽어주는데, 어쩔땐 더 읽어달라 하기도 하고

어쩔땐 그냥 자기혼자 쓱 누워서 자버리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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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이거 내용을 아예 다 외워버려! 하면서 읽어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저 잠자리 근처에 두고 아이가 원하는만큼,

잠이 오기 전까지만 늘 읽어주고 있어요 :)

 

그럴 용도로 저희집에서는 두고두고 읽혀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요..

벌써 때가 탈려고 하는데,

이렇게 읽혀주다 다음에 아이가 혼자 읽을 수 있는

개월수가 되서 자기가 읽게되면 또 얼마나 뿌듯할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