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놀이, 색종이로 쑥쑥 자라는 나무 만들기
엄마표놀이, 색종이로 쑥쑥 자라는 나무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참으로 오랜만의 엄마표놀이네요^^;;
요즘 따로 엄마표놀이 배우기도 하는데...
정작 우리아이들에게는 실천이 어려워요...ㅜ
5시까지 유치원에있다보니 민서 민기도 너무 피곤해하고..
저도 이것저것 피곤하고...
또 굳이 제가 엄마표놀이를 해주지 않더라도
둘이서 잘 놀기도하니깐 잘 안하게되더라구요.
육아도 권태기가 오는걸까요? ㅎㅎ;
암튼 요즘은 그냥 책만 쫌 읽어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그림책놀이 수업시간에 신문지로 나무 만들기했거든요.
http://blog.naver.com/mdgb1213/220136612871
저는 예전에 마법봉으로 만들었는데...
선생님은 그걸 나무로 이야기해주시더라구요.
암튼 그 놀이하면서 민서랑 민기랑 참 재미있게 했었는데... 문뜩 생각나더라구요.
오랜만에 엄마표놀이 해줘야겠다 결심을 했답니다.
신문지 활용놀이를 응용한
색종이로 나무 만들기는 색종이, 휴지심, 풀만 있으면 된답니다.
색종이를 풀로 발라 길게~ 이어주어요.
그냥 요렇게...
민기는 요거 기차같데요~~
색종이 기차만들기라고 이야기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ㅎ
색종이 15장쯤?? 애들이 막 가져다 붙여서 장수는 기억안나지만...
암튼 길게 붙였어요.
이만큼 ㅎㅎ
목도리도 해도 될 만큼 ㅎㅎㅎ;
그리고 색종이를 김밥말듯이 말아줍니다.
너무 빡빡하게 말면 안되요..
너무 허술해서도 안되고..
적당히(요게어려운건데^^;;)
다말면.. 휴지심에 쏙~ 넣어주구요..
살짝 고정시켜뒀어요.
이건 망원경???
아니에요. 얍!! 요술봉이랍니다.
공중에서 탁 쳐주면 안에 색종이가 쑥~ 나와요.
살살 돌려서 넣으면 다시 들어가는데..
애들 너무 좋아해서 몇번 반복했더니 잘 안나오네요^^;;
그리고 색종이 너무 빡빡하게 말면 민서처럼 잘 안나올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당히 마는것이 중요 ㅎㅎ;
요술봉으로 시컷 놀다가
색종이 끝을 가위질해줍니다.
요래 빗자루처럼 만들어주구요...
어떤 나무로 자라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콧기름 발라 마법으로(?)
쑥쑥 자라게 해줘요..
얍얍얍~~!!!!
나무가 크면 클수록 아이들의 즐거움도 커지는 마법나무^^
나무에 이름을 지어줘도 좋아요.
소원 나무로 해서 소원을 이야기하면서 자라게해줘도 좋구요.
나무가 자라고 자라다보면 이렇게~~~
길어진답니다^^
색종이를 많이 붙이면 붙일수록 나무도 더 커져요.
색종이를 말때 너무 빡빡하게 말면 나무를 키우기가 힘들고..
너무 헐렁하게 말면 힘이 없어서 쓰러져요.
휴지심이 화분 역할이라
예쁘게 꾸며서 화분으로 만들어줘도 좋을것같았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저는 생략했어요..
근데 애들이 요거 너무 소중하게 간직하는 모습이..
아마 내일 또 꺼내서 놀이 하자할것 같아요 ㅎ
그때 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