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군이 입학할즈음 이전에는 영재교육이 한창 극성을 부렸지요.
그러다 입학하고 나서 교과전면 개편 통합교육 STEAM 에 대한 열풍과 함께
우리 어린시절 보았던 즐거운 생활이라는 책을 접고.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테마로 융합교육에 시작되었지요.
1학년때는 바른생활 교과서를 보다. 2학년부터는 융합교과서를 두가지르 다 접한 사랑군.
다행히 융합교재가 더 재미있다고 했었지요.

그리고 고학년이 되면서~~이젠 재미보다는 사회교과를 접하고. 과학실험을 접하면서.
보통 배경지식과 어휘력가지고는 학교 수행평가나 모듬활동프로젝트를 열정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는것도 알게 되었지요.

초등3학년까지는 학원공부보다는 독서와 체험을 위주로 하다보니. 그나마 독서는 재미를 붙였고.
그런데~~~꼼꼼한 것 같으면서도. 어휘력부분에서 한자를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그런지...
가끔 엉뚱하게 쉬운 단어를 물어보곤 하면. 대략 난감!

머릿속에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으로 접해주고 싶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고.
제가 나름대로 고지식해서 만화는 되도록 안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순간 만화잡지를 접하게 되고. 만화기법인 다양한 융합적인 책을 보며. 머리에 망치도 한대 맞은 그런 느낌을 받았지요.

정말 융합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배경지식.원리.개념이 쉽고 자세히 담겨있다는 것!

이번에 읽어보게된
통합 사회.과학 어휘왕 샛별가디언즈는 도착하자마자 제가 먼저 후루룩 읽어보았지요.

재미있네. 오호! 이런 뜻이었구나. 어머나!과학교과서에서 봤던 단어나 내용이네.
여기에 사회적인 부분도 들어가있구나~~~ 딱 사랑군이 좋아할 책이구나. 싶었지요.

집에서도 요즘 한국사.세계사. 경제동화책을 보곤 하지만. 이렇게 캠핑와서 짬을 내서 여유롭게 책을 볼수 있다는건
그만큼 재미가 있고 지루하지 않으면서 호기심을 마구마구 자극해준다는 사실이지요.

통합 사회.과학 어휘왕 샛별 가디언즈
스콜라  / 로운 교육연구소 글 / 이영림 그림
1. 싱크홀의 정체를 밝혀라!

엄청나게 서두가 길었네요. 책은 왜 이리 끝이 없이 욕심이 생기고 또 생각하게 하는 존재인지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싱크홀'이네요.
한창 잠* 과 도시 한복판에 펑 뚤린 싱크홀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정말 두려움에 떨었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글을 쓴 <로운 교육연구소>는
서지원 작가를 주축으로 동화장가. 미디어 전문가. 교사. 기획자 등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어린이 교육연구소.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로운 교육연구소

교과서에 실린 <아드님 진지드세요> 그림기법과 같아서 친숙한 이영림 그림작가님

한가지 영역에서 우물을 깊에 파는 시대가 아닌 다양한 우물에서 넓게 파야하는 요즘
배경지식이 있어야 교과서를 이해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통합적인 사고력을 키울수 있는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배경지식 중 하나는 어휘력이지요. 초코칩쿠키에 폭폭 박혀있는 초콜릿처럼

만화와 함께 스토리텔링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되다보니. 지루함은 없고.
즐겁게 웃으면서 술술 넘기면서 읽다보면. 사회.과학적인 지식이 쑥쑥

샛별 가디언즈 등장인물 캐릭터들도 모두 개성만점입니다.
주인공인 허수아가 "나"가 되서.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또 5학년 동갑내기 친구이다보니.
더욱 재미있게 읽어나갑니다.

이야기 줄거리 소개는 없이 첫번째 이야기는 만화부터 등장을 합니다.
갑자기 골목부터. 도로한복판까지 싱크홀이 생기기 시작하는 수아네 동네 모습이 리얼하게 만화로 그려집니다.

허수아의 아빠 허풍선은 뉴스 기자입니다.
싱크홀로 운동장 한폭판이 폭 쩌진 수아의 학교에서 방송이 생중계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콩난다 식품 회사의 회장으로 못된짓을 일삼고. 지하세계에 저지인이 살고 있다고 엉뚱한 언변을
토하는 왕지락 회장!  사회.과학에 대한 단어가 나오며. 뜻풀이를 해줌으로써 어휘력을 키워줍니다.

케릭터는 못된 왕지락이지만. 이렇게 잠깐씩 지식에 대한 정보를 쏙쏙 알려주니.
그다지 또 밉지는 않는 케릭터네요.

지구 속에 저지인이 있다는건 무슨 근거인지 무슨 속셈이 있는것 같줘?
하지만. 이론적으로 설명이 들어갑니다. 지구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하니 허풍선 기자는 "흙"이라고 얼결에 대답합니다.

흙은 땅 위에 드러난 암석이 잘게 부서져 만들어진 것일 뿐.
광물이 모여서 이루어진 커다란 암석들이 잘게 부서짐녀서 작은 바위조각이나 흙이 됩니다.

기가막힌 언변을 토하며. 자신만이 저지인의 침략을 막아 싱크홀이 생기지 않게 한다는 왕지락.
도대체 싱크홀은 뭔대요? 천재지변?

싱크홀은 자연적인 현상의 하나로 땅이 가라앉아 생긴 구덩이를 말합니다.
자연 상태의 싱크폴은 석회암 등 퇴적암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지.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땅속 흙이 함께 쓸려가거나 특정 성분이 녹아 사라지고 나면 그 위에 지방이 아래오 푹 쩌지는 현상

싱크홀이 계속 발생하게 되고. 저지인의 침략으로 지하세계에서 위로 뚤고 나오는 현상이라며.
자신이 막아줄수 있다고 하는 왕지락 회장. 사람들은 좀비처럼 왕지락 회장이
신인듯 받들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쇠놰당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아이들과 왕년의 샛별 가디언즈 허대구. 오미인은
싱크홀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대통령의 명을 받아. 간뿅다3호를 타고. 땅속으로 탐험을 떠나는데...

도대체 지구속은 핵으로 되어있지만. 왕지락은 저지인이 살고 있다니 말이 되나요?
기본적인 지구 내부 구조부터 설명에 들어갑니다.
왜 싱크홀이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지 깊이 파고 들기 시작합니다.

결국 환경보존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 원인!!!!
날이 갈수록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경보전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고.
사실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걸 생각하면 환경오염문제가 생기고.
결국은 인간에게 다시 올 문제점들을 생각하면 환경은 보존되어야 하고. 참 어려운 문제에요.

결국. 샛별가디언즈는 수아네 동네에 싱크홀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원인을 찾게 된답니다.
마을 사람들이 신처럼 여기는 왕지락 회장이 바로 범인이었답니다.
어떻게요? 책을 보시면 아실거에요. 궁금증 유발하게 해드려겠네요. ㅋㅋ

마무리는 샛별 가디언스가 되기 위한 자격 <통합 사괴.과학 어휘 찾기>

책을 읽다보면 나오는 다양한 단어들을 다시 정리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뜻을 보지 않고. 아이에게 단어만 물어보고. 어떤 뜻인지 물어보면. 아이의 어휘력을 알수 있겠더라구요.
여기서 모르거나 어려운 부분은 읽어가면서 배워가는것. 그래서 배경지식을 키우는 가장 큰 선생님은
바로 책읽기!!!!

통합 사회.과학 어휘왕 샛별 가디언즈 1. 싱크홀의 정체를 밝혀라!
제 2탄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