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스스로 배우는 수학개념~
그림책과 놀이교구, 놀이책으로 재미있는
수학놀이를 할 수 있는 만지는 수학~
이번주부터 규칙과 분류편을 시작했는데요.
이로써 수와 연산, 도형과 공간, 규칙과 분류
세 영역을 다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만수 규칙과 분류 1권입니다.
놀이책 Book1으로 총 4주동안 활동할 수 있지요.
물론 4호군은 한번 시작하면 놓을 줄 몰라서
하루에 한권을 다 마치기도 하긴 하지만요.
암튼 이번 교재로는 속성찾기, 물건 정리하기,
색깔패턴, 규칙찾기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고 만만하게 보며 시작했는데
교구와 결합된 형태라 그런지 교구 활동만으로도
참 내실있는 활동이겠구나 싶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자~ 일단 "아하! 읽으며 생각키우기"입니다.
단원과 연계된 창작동화를 읽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수학의 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지요.
1주차 속성찾기를 펼치니 첫 페이지에
"개념이 콕콕"을 만날 수 있네요.
주제에 따른 수학의 기초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간단한 도입활동을 통해 주제를 알 수 있지요.
낙서되어 있는 벽 앞에 서 있는 아이~
낙서 중에 아이가 낙서한 그림은 무엇일까요?
처음엔 문제를 이해 못했는데 나중에 아이의
손을 보니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왜 사람그림인지 이제 이해되시겠지요?
다음은 "놀면서 쑥쑥"입니다.
교구를 통해 수학을 놀이로 즐기며 규칙을 익히고
수학의 원리도 직접 경험할 수 있지요.
4호군이 참 좋아라하는 동물모형이예요.
이 동물모형만으로도 한참동안 놀곤 하거든요.
그러나 이번 활동에는 규칙이 있답니다.
색깔주사위를 굴린다면 주사위의 색깔과
같은 색의 동물을 가져가야 하고
동물모형의 주사위를 굴린다면 주사위의
동물모양과 같은 모형을 재빨리 가져가야 하지요.
한단계 더 나아가 색깔주사위와 동물주사위를
동시에 골라서 조건에 해당하는 동물을 고르기도 했답니다.
물론 엄마가 못찾는척 해줬다는건 안비밀~^^
교구활동을 마치면 "혼자서 척척"코너가 있습니다.
응용된 문제를 풀며 자신감, 성취감,
문제해결능력까지 기를 수 있지요.
색깔별로 고르고 같은 모양까지 연결하기도 하구요.
2주차 활동은 물건정리하기 입니다.
방안에 흩어져 있던 물건들을 색깔별로
정리해보는 활동입니다.
어렵지 않은 활동이지요?
같은 색깔 그리고 같은 모양끼리 연결한 후
교구는 다시 동물모형이 나옵니다.
아까 동물모형을 정리한 것이 내심 아쉬웠던
4호군은 다시 동물모형으로 놀 수 있다고 하니
완전 표정이 밝아지더군요.
2주차의 교구활동은 색깔별로 또는 모양별로
분류해보는 것입니다.
분류판에 분류칩을 꽂고 3부분으로 나누어
색깔별로 그리고 모양별로 나누어보았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규칙 정하지 않고 그냥 놀겠답니다.
일명 '묻지마 동물놀이' ㅋㅋ
만지는 수학 교구의 장점 중 하나가 규칙이 없어도
그냥 놀잇감으로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있잖아요~
뭔가 하나라도 더 배워야 하고 교재대로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냥 아이 노는대로 두면 놀랍게도
저절로 교재로 돌아오기도 한다는 사실~
보실래요?
처음엔 말 여섯마리만 집에 넣어줬어요.
분류칩을 문이라며 밀며 열고 닫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더니 어느새 빨간색 말이 빨강친구들을
부르고 있대요.
결국 빨강 친구들만 따로 모여서 놀더니
다른 색깔들도 색깔별로 모으기 시작했어요.
어때요?
그냥 놀다보니 어느새 교재의 목표를 이루었지요?
그것도 스스로 말예요.
난 이제 집에 갈래~하면서 같은 동물끼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말은 말끼리 거북은 거북끼리 양은 양끼리...
ㅉㅉㅉㅉ
참 잘했어요.
같은 색끼리 같은 모양끼리 이젠 혼자서 척척~도 무리없습니다.
하루에 2주치 했으니 마이했다~
그런데 더 하겠다며 울상입니다. ㅜㅜ
시간도 늦었구만...ㅜㅜ
결국 1장만 더 하기로 했네요.
3주차 색깔패턴의 첫페이지만요. ^^
얼마전 '공주를 구하라' 보드게임을 하다보니
패턴문제가 나왔었는데 중복되는 내용이라
다음주도 기대하고 있답니다.
늘 다음이 기대되는 아니, 이름만 들어도 좋은
만지는 수학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