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샐리입니다

설날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밤에 시댁에 왔어요

어찌나 길이 하나도 안막히던지요...

이곳은 눈이 아직도 그대로에요

눈이 많이 오기도 많이 왔지만

저절로 녹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더디게 녹고 있네요

덕분에 미소공주는 신나게 썰매를 탔답니다

미소파가 미리 준비한 비료포대로 ~!!!

일명 비료포대썰매를 신나게 탔답니다

쭉쭉 잘 나가는것이 너무 잼니하네요

​

밭 한켠에 연이랑 심어둔 못이라고 해야하나요?

추워서 꽁꽁 언 덕분에 이곳에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눈도 있으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었다죠

얼음썰매를 즐겨야 하는곳이지만

눈이 있으니... 비료포대 위에서도 잘 나가네요!

안에 삐져 나오는것은 볏짚이랍니다

원래 볏집 넣고 노는거였더라고요

손으로 야무지게도 잡았다죠

​

미소파가 끌어준다고 힘들었지만

미소공주는 완전 신났어요

쎄게 끌면 혹시라도 넘어질까 걱정? 했는데

오호라 균형도 잘 잡아요...

비료포대썰매 타는 법을 제대로 터득했어요

몸을 뒤로 젖히는 고난이 기술도 보여주시고

절대 넘어지지 않아요

돌면 도는 방향으로 몸도 살짝 비틀어주고...

지대로 리듬 탔어요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할 시간

언덕에 눈이 더 많았다면 지대로 눈썰매 탔을건데

미소파만 살짝 탔네요

눈 많이 왔을때 올까말까 했었는데

아직까지 눈이 있어서 그래도 겨울놀이 지대로 즐겼네요

비료포대썰매 은근 매력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