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움누리과정그림책: 수를 사랑한 늑대로 수의 의미를 알아가는 즐거움 ♩
안녕하세요 슈퍼맘앨리스입니다.
아이가 먼저 책을 읽어달라고 하고 책을 서슴없이 꺼내어
읽는 모습을 보는건 참 즐거운 일이예요
누나가 하니 둘째님도 요즘은 책을 찾는 모습이 보여
엄마로서 뿌듯하답니다.
아이세움 누리과정그림책을 들여놓은 뒤론 아이들이 책읽는 재미!를
알게 되어서 먼저 읽어달라는 말을 해요
전엔 TV를 보다가 끄면
"엄마, 놀아줘"라고 말하던 아이들이
이젠 자연스럽게 책을 읽더라구요
막무가네 둘째님 덕택에 요 퍼즐은 숨겨 놓았었는데요
제가 정리는 잘 못하지만 교구나 퍼즐 이런거 하나 잊어버리면 그런걸
좀 못참는 성격인지라 찾을 때까지 아무것도 못해서요
그리고 딸아이가 사실 별 흥미를 안보여서 가능했던거죠
제법 수학에도 관심을 보이는거 같아서 숫자도 익히고
공간지각능력도 길러지라고 교구장에 꺼내놓았더니
동생이랑 블럭놀이를 하다가 퍼즐을 발견하고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엔...
"엄마 이거 나한테 어려워요.. 도와주세요"를 하더니
테두리를 맞춘다음에는 일사천리로 맞추더라구요
요리조리 모양도 돌려가면서 말이죠
동생의 방해속에서도 열심히 하는 딸아이가 대견대견
혼자서 완성하고 성취감이 UP
퍼즐을 포스팅하냐구요?? NO~~~
아이세움 누리과정그림책을 책마다 워크북이나 놀이책(놀이교구)가 함꼐 있는데요
이 퍼즐은 『수를 사랑한 늑대』의 놀이교구랍니다. 
퍼즐을 맞추고선 저녁을 먼저 먹었어요
밥을 먹고나자마자
"엄마, 이제 수를 사랑한 늑대 읽어주세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바로 읽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시댁살이를 하다보니
설거지를 남기고 책을 읽는 여유로움은 꿈꾸지 못합니다.
엄마가 설거지 하는 동안 동생이랑 먼저 그림을 보며 살피더라구요
자기가 읽어본다며 "수를 사랑한 늑대"라고 읽더라구요
사실 울따님은 아직 까막눈이지요 ㅋㅋㅋ
요즘은 막막 나름 읽으려는 노력을 해요
하지만 책은 엄마가 읽어주는게 제일 좋대요
아무래도 책은 엄마가 피토하면서 여러번 읽어주는게 제맛이죠
늑대가 자기를 설명해요 ㅋ
자기는 수를 아는 늑대라고 멍청하고 수를 모르는 다른 늑대라고
그러나 처음부터 수를 좋아하게 된건 아니였다며
수를 좋아하게된 이야기를 시작해요
구어체의 문장구조라 읽어줄 때도 편안하고 듣는 아이도
재미있게 듣더라구요
제가 딸아이랑 쫑알 쫑알 읽고 있으니
블럭놀이하던 둘째님도 슬그머니 제무릎에 앉아서 같이 들었어요 
늑대가 양을 잡아 먹고 났더니 양치기 소년이 와서 늑대를 세어보고 없어진걸 알았고
매일매일 양을 수를 제고 똑같다고 좋아하고 다르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매일 살펴보던
늑대는 양치기 소년이 맨 마지막에 센 수가 바로 양의 마릿수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아하 수는 개수를 알려주는 구나"
수가 가지는 개념 중 하나를 알았어요
그뒤로 매일매일 양을 세고 나무도 세고, 꽃도세고 별도 세며
숫자를 세며 지냈는데 어느날!
엄마 염소와 아기염소들이 줄을 서면서
"첫째, 둘째, 셋째....일곱째"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고선
"아하, 수는 순서도 알려주네"
수의 두번재 의미를 알았어요
그리고선 친구들 앞에서 세어보고 아기돼지 삼형제를 통해서
첫째, 둘째, 셋째의 순서를 정확하게 알게되었지요
늑대들이 아기돼지 삼형제를 잡아먹으려고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왜 싸우지 3마리니까 나누어 먹으면 되는데 돼지라 고기가 많은데"
라고 말하더라구요
나눔에 대한 이해도 하는건가 ㅋㅋ
빨간모자를 만나게되고 할머니댁을 찾고 있는 빨간모자와 함께
주소를 찾다보니 " 아하 수는 여러가지 편리한 정보도 알려주네"라며
수의 세번째 의미를 알게 되요
그리고 할머니 댁에 가니까 수가 많아서 신기하고 즐거워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생활하였답니다.
재미있는 수세기에 즐거움을 느끼는 늑대의
수를 사랑하이야기를 읽으며 수의 개념도 알고
아이도 수의 양, 순서, 이름의 의미도 알게 되었네요
책을 재미있게 읽는 사이 스며들게 하기에
아이세움 누리과정그림책을 자꾸찾아서 읽게 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