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계빵 순서로 엄마표 간식, 치즈스틱 만들어 먹었어요.

드디어 약속을 지켰어요. ^^

우리 윤수뽕한테 치즈스틱 만들어 준다고 약속했었거든요. ㅋ

지난 번에 애정 이웃님이신 해피어니님께서 요거 만들어서 올리셨었는데..

저 그 때.. 밀계빵 밀계빵~ 이럼서 순서 외웠다니까요. ㅋ

그래서 그 레시피 그대로 따라서 만들었더니,

음.. 비주얼은 영 아니지만 그래도 맛은 정말 좋았더랍니다. ㅎㅎ

해피어니님.. 완전 감사요. ^^

저도.. 요렇게 순서대로 준비해서 했어요.

치즈 준비해서 깐 후..

밀가루 굴리고, 계란물 마지막에 빵가루..

요 순서로 2번.. ^^

근데 저는.. 밀가루에 계란물이 제대로 안 입혀지더라구요. ㅠㅠ

다음에.. 재도전 할 때에는 좀 더 꼼꼼히 입혀보는걸루..ㅋㅋ

제대로 못 입히니 치즈가 막 튀어나오고.. ㅋㅋ

어쨌든.. 끓는 기름에 튀겨내니 이렇게 노릇노릇.. ^^

식구들 모두 집에서는 이런거 못 먹어봐서 그런지,

따끈하고 말랑할 때 드시고는 맛있다고들 좋아라하시더라구요. ^^

사실 이 치즈.. 윤수뽕이 찢어먹는 치즈 먹고프다 해서 사준건데 거의 안 먹어서..

그래서 치즈스틱으로 바꾼거였거든요?

근데 정말.. 잘 팔렸어요. ^^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신기했던지 더 잘 먹는 두 뽕이들~

나중에는 케찹까지 꺼내어 주니 콕콕 찍어 정말 잘 먹었어요.

양이 많지는 않지만 두 개 챙겨다가 친정에 후다닥 달려가 드리고 오니,

엄니도 맛있다고 하시고.. ^^

윤수뽕도 이 느낌과 맛이 좋았던지, 저 칭찬해주고.. ㅋㅋ

다음에 또 해 달라고 벌써부터 난리네요. ^^

다음엔.. 치즈를 반으로 잘라서 하거나

조금 더 작은 사이즈로 한입에 먹을 수 있게 해도 좋겠더라구요.

다음에 마트가면.. 우선 치즈부터 사 오는걸루~ ㅋㅋ

별 것 아닌 것이었지만, 엄마표 간식 해 주었다는 생각에 오늘도 행복 가득이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