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
지난 월요일 가평의 대표적인 여행지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왔답니다.
아이 어릴 적에 가족과 함께 가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
아마 봄이 아닌 가을에 와서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구
그사이 많이 변한 듯 싶기도 하구....
봄의 느낌과는 다른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국화가 만발해서
화려하니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구요.
주말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저희는 평일날 가서인지 그나마 여유롭게 둘러보고 왔네요.
입장시간 오전 8시 30분~일몰시까지
저 친절한 녀자....하하
아름다운 정원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
요금 참고하시라고 데려왔네요..잘 했쥬?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을을 알리는 억새가 하늘하늘~~
입장해서부터 나올 때까지 넘 이뽀서 사진을 막막 찍었더니
집에 오니 사진이 백 장이 넘었다는...허거덕....
사진 고르느라 힘들었시유^^;;
가을햇살과 어우러진 억새...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멋지더라구요.
초등학교 다닐 적 손잡이를 잡고 한 번 뒤집어서 돌리면
동그라니....요런 모양이 나오는 미술재료를 생각나게하는 꽃들도 흐드러지게~~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의 유명한 나무 천년향이랍니다.
아름다운 수형과 자태를 뽐내는 향나무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닌
조선시대부터 관리되었을 거라고 여겨진다고 하네요.
1년 여의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서 이곳으로 옮겨지게 되었다는데
자태가 고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나무로 자리하고 있답니다.
천년향 옆에는 요래 화려한 수국? 나무도 보이던데
마치 꽃다발처럼 화려하니...눈에 확 뜨이는 나무였답니다.
색색의 국화들로 인해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 정원에서는
여기저기서 셔터소리가..^^
영국식 오두막을 배경으로
여러해살이 풀꽃들이 어우러진 J의 오두막 정원의 모습..
영국의 전원마을인 코츠월드 지방의 전통가옥 양식을 따라 지은 오두막으로
6~9월에 가장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10월에는 요렇게 노오라니
해바라기를 닮은 꽃이 자리하고 있네요.
이 꽃 이름이 겁나 길면서 어렵던데....
기억조차 안 난다는..하하
계곡을 따라 쭉 세워져있는 돌탑들..
무슨 소원을 빌면서 얹었을지...궁금해지네요.
낙원을 꿈꾸는 정원 서화연....
비가 오고 난 후라 그런지 하늘이 맑아 물에 비친 반영조차 아름답네요.
부드러운 곡선의 미와 부등변 삼각형 구도의 비대칭의 아름다움이 특징인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나타난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한국의 미가 잘 나타나있는 한국정원
담벼락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넝쿨조차 한국적인 미가 물씬 흐르네요.
지금 한참 들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산국,감국,개미취,쑥부쟁이 등 가을을 알리는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해국 20 여종을 만날 수 있답니다.
돌아나오면서 본 서화연의 또다른 모습..
돌다리 징검다리가 인상적이네요.
정자에서 연못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팠으나...
들어가지못하게 막아두었더라구요.
야생화 산책길을 따라 쭉 이동 중에 보니~~
요렇게 생긴 꽃? 이 많이 보이던데...
꽃 옆으로 네잎클로버처럼 잎을 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꽃도 이쁘지만 길들도 어찌나 멋진지.
카메라만 들이대면 이쁜 구도가 나와서 찰칵..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의 하늘길을 따라 걷다보면
달빛정원의 새하얀 교회가 아스라히 보여서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실제로 교회 안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이쁜 꽃들....
이름이 적혀있기는하나 굳이 이름을 알 필요없이
눈으로 즐기면 되는거니...
쉼으로 가는 길에 피어있는 야생화의 모습..
기생꽃....
멕시코 불꽃풀 포인세티아...
물방울을 머금은 모습이 이뽀서..찰칵...
꽃이 있는 곳에는 나비도 있기마련이죠..
열심히 꿀을 먹는 나비 포착..
발음하기도 어려운 팔루도숨멜람포디움...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예쁜 가을을 맘껏 만끽할 수 있는 멋진 가을여행이었네요.^^
